2
부산메디클럽

부산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1> 사회복지 동행

직원 85%가 취업취약층… 자체 상품 해외개척 포부

  • 민경진 기자
  •  |   입력 : 2019-08-13 19:05:5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 창출 등 영업활동을 하는 조직을 말한다. 이를테면 빵을 팔기 위해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다. 최근 부산시가 지역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11곳을 선정했다. 국제신문은 관련 분야를 활성화하고자 6회에 걸쳐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한다.


“부산을 넘어 세계 속에서 꽃 피울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사회복지 동행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부산 기장군 송암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 동행 제공
2013년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자리잡은 ‘사회복지 동행’은 방문재가서비스를 비롯한 사회복지, 평생교육, 농수산물 유통을 주력으로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친환경농산물센터 ‘동행사람들’ 매장을 열고 자체 생산한 제품뿐 아니라 다른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을 넣어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복지 동행이 일반 기업과 다른 건 ‘사회적 가치’를 우선 순위에 둔다는 점이다. 노동자의 연령대만 보더라도 고용노동부가 규정한 취업취약계층(55세 이상의 고령자 등)에 해당하는 직원이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정은호(45) 대표는 “재가서비스를 비롯한 복지 업무는 지식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므로, 나이가 많더라도 사회성과 지혜를 겸비했다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하므로 우리 직원들의 자존감과 자부심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20,30대 젊은 직원을 선발할 때에도 다자녀 가구와 차상위계층을 우선한다. 이런 행보는 주변에서도 공감과 지지를 보낸다. 한 예로 금정구 어린이집의 80%가 사회복지 동행이 납품하는 유기농쌀을 이용한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부산시가 부여하는 ‘사회적가치 실현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인증도 받았다. 이 증서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해 사회적경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사회복지 동행은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정 대표는 “국내산 천일염을 가마에 직접 구워 생산한 ‘맥염’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싶다”며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다양한 교육 사업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5. 5“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6. 6“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10. 10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5. 5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6. 6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7. 7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8. 8‘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9. 9[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10. 10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초등학교서 뽀뽀하려는 친구의 장난…“학교폭력 처분 정당”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