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개방형 라스트마일(LastMile) 모빌리티 플랫폼인 ‘ZET(제트)’를 구축하고 중소 공유서비스 업체와 함께 전동퀵보드 전기자전거 공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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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이호테우 지역에서 이용객들이 공유형 전기자전거를 즐기고 있다.
현대차 제공 |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는 전동퀵보드, 자전거 공유 서비스와 같이 주로 1인용 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으로, 차량 공유와는 달리 일정 지역, 수 ㎞ 내에서 서비스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라스트마일 서비스는 교통이 혼잡하거나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수단이 닿지 않는 단거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때 주로 쓰인다. 현대차는 13일 제주도에 대표적인 퍼스널 모빌리티(1인 이동수단)인 전동퀵보드 30대와 전기자전거 80대를 투입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현대차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B2B)하고 이를 이용해 복수의 서비스 운영회사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B2C)하는 개방형 구조로 이뤄진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발전과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의 라스트마일 솔루션은 사용자 앱, 고속 IoT(사물인터넷) 모듈을 활용한 관리시스템을 제공해 운영사의 비용 저감과 효율성을 높이고 헬멧 비치, 보험 서비스, 속도 제한 기술 등을 지원해 안전한 서비스 운영을 가능케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차는 이번 개방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범 사업으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융합기술개발실 최서호 상무는 “이번 공유 전동퀵보드 및 전기자전거 시범 서비스는 안전한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전동 개인 모빌리티를 이용한 공유 사업이 한국에서도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중소업체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손균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