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백색국가 일본 제외’ 행정예고…대화여지는 남겨

내달 3일까지 개정안 의견수렴, ‘공조 어려운 국가’ 명시는 안 해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08-14 19:39:0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日 수출규제 ‘맞대응’ 기조 속
- “협의 요청 땐 응하겠다” 강조

정부가 백색 국가(수출 허가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과 관련해 14일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의견을 듣는 절차에 착수했다.정부는 의견 수렴 기간 일본 정부가 협의를 요청하면 언제든 응할 용의가 있다며 대화 가능성도 열어 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 행정예고는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거나 이해가 상충되는 정책을 추진하기 앞서 정부가 국민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는 행정 절차다.

개정안의 골자는 우리나라가 관리하는 전략물자 수출 지역을 기존 ‘가’와 ‘나’ 2개 지역에서 ▷‘가의1’ 지역(백색 국가) ▷‘가의2’ 지역(비백색 국가) ▷‘나’ 지역(비백색 국가) 등 3개로 세분화한 것이다. 또 현재 가 지역에 있는 일본을 신설된 가의2 지역으로 강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의2 지역에 들어가는 국가는 일본이 유일하다.

산업부는 “국제 수출 통제 체제의 기본 원칙에 어긋나게 제도를 운영하는 등 국제 공조가 어려운 국가에 한해 수출 관리를 강화하려는 것이다”고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이날 산업부는 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 지난 12일과 달리 일본을 ‘국제 공조가 어려운 국가’로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다.

일본발 수출 규제 사태와 관련해 국민 관심이 높은 상황이어서 의견 수렴 기간 상당히 많은 의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일본이 한국을 자국의 백색 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을 때 현지에서는 4만여 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정부는 ‘맞대응’ 기조 속에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 놨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현안 보고에서 “의견 수렴 기간 일본이 협의를 요청하면 언제 어디서든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5. 5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6. 6[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7. 7[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8. 8'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9. 9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고속도로 휴게소 돈가스류 평균 가격 6년 새 27.5% 올라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