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벡스코 자회사(시설관리 주식회사) 내달 출범…일부 직원들 ‘직접 고용’ 촉구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

  • 민경진 기자
  •  |   입력 : 2019-08-15 19:35:40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용역업체 소속 파견직 정규직화
- 고용방식 놓고 내홍 지속 전망

벡스코에서 시설관리를 담당했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다음 달부터 벡스코의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부산시 출자·출연 기관 중에서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해 한동안 내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벡스코는 다음 달 1일 ‘벡스코시설관리 주식회사’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벡스코는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공공 부문 2단계 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설관리, 경비·주차, 미화 세 업무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소속 파견직원의 정규직화를 추진했다. 벡스코는 지난 5월 자회사인 ‘벡스코시설관리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김도강 전 동아대 교수로 선임했다. 지난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과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 직원은 ‘벡스코의 직접 고용’ 또는 ‘자회사 전환 시 생활임금 적용을 비롯한 인원 확충’을 요구했다. 이에 벡스코 측은 예산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하며 5월 말께 ‘무기한 사업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 자회사 운영 계획이 지연되자 이번에는 자회사 설립에 찬성하는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이 ‘벡스코 자회사 전환 노동자 대표단’을 꾸리고 사업 재개를 촉구했다. 벡스코 측은 지난달 30일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자회사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존 용역업체 소속 파견직원을 대상으로 한 면접도 마쳤다.

벡스코 측은 채용 마무리와 조직 정비 등 자회사 추진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직접 고용을 주장했던 일부 직원들과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갈등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벡스코 관계자는 “원청의 입장에서 근로자 대표와 대화할 수 있지만 직접 고용을 주장하는 직원은 현 용역업체 소속이 아니어서 원칙적으로 교섭 대상은 아니다”며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6. 6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7. 7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8. 8[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9. 9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9. 9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10. 10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3. 3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4. 4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5. 5[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6. 6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7. 7[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8. 8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