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항 ‘스마트 물류’로 효율성 높인다

터미널 6개와 운송사·선사 20곳, 블록체인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9-08-15 19:02:4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년 1월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
- 컨테이너 반출입 예약제도 도입

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을 적용해 스마트항만 기능을 강화하고 나섰다.

BPA는 환적화물 부두 사이 물류운송(ITT) 체계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터미널 운영효율을 높이고 트레일러 기사들의 편의를 위해 컨테이너 반·출입 예약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BPA는 부산항 신항 6개 터미널, 운송사 10곳 이상, 선사 10곳 이상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블록체인 ITT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ITT시스템에 블록체인이 적용되면서 BPA와 선사, 운송사는 환적화물을 옮기는 과정에 필요한 가용 화물차량, 창고 여유공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전에는 정보 공유가 지연돼 화물차량이 오랫동안 대기하거나 운송량에 맞는 배차계획을 세우기 어려웠다. 터미널별로 제공하던 정보를 기능별로 집중시켜 한곳에서 쉽게 정보를 조회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BPA는 또 관세청은 물론 해외 항만, 선사 등과 블록체인 기반 ITT시스템을 연계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BPA는 특정 시간대에 컨테이너 반·출입이 몰려 항만 주변 도로와 터미널이 혼잡을 빚고 이로 인해 운영효율이 저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테이너 반·출입 예약제도를 내년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에 관한 정보를 터미널 운영사와 육상 운송사가 공유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신항과 북항의 4개 터미널, 3개 육상 운송사가 참여하는 테스트도 마쳤다.

예약 제도가 도입되면 육상 운송사들은 선사나 화주들로부터 의뢰받은 컨테이너 정보를 하루 전 터미널 운영사에 제공하게 된다. 터미널 운영사들은 이에 맞춰 장치장 배치계획을 짜서 가장 신속하게 컨테이너를 반출할 수 있게 미리 적재 위치를 조정함으로써 상하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터미널 운영사들은 그만큼 장치장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트레일러 기사들은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BPA는 기대한다.

현재는 당일에야 운송사가 터미널에 반·출입 대상 컨테이너 정보를 통보하는 데다 트레일러 기사들은 아무런 정보 없이 터미널에 도착해 무작정 대기해야 한다. 터미널 혼잡도에 따른 상하차 예상 시간도 트레일러 기사에게 제공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BPA는 예약제를 시행 중인 외국 항만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터미널 운영사, 운송사, 트레일러 기사 의견을 수렴해 시간대별 예약 물량 할당 기준, 차량 예약 시간 준수 기준 범위 등 세부적인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