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은행 이자수익 뚝…금융지주 해외로 눈 돌린다

신한·KB·우리·하나 등 4곳, 상반기 평균 순이자마진 1.64%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8-18 20:33:29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년 동기 대비 0.03%P 감소

- 저금리 기조로 하락세 지속 전망
- 신한銀 베트남 영업점 4곳 개설
- BNK, 캐피털 신규시장 검토 중

국내 금융지주들이 이자부문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해 새 수익원 창출에 더 고심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18일 금융업계 자료를 보면 신한·KB·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 소속 시중은행의 지난 상반기 평균 NIM은 1.64%로 전년 동기 1.67% 대비 0.03%포인트 감소했다. NIM은 은행이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 비용을 뺀 뒤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관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NIM은 이자부문의 수익성을 더 정확하게 나타내주는 지표로 꼽힌다.

하나은행은 4대 은행 중 NIM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하나은행의 지난 상반기 MIN은 1.81%로 지난해 상반기 1.85%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말과 지난 1분기 사이 NIM은 1.85%에서 1.80%로 무려 0.05%포인트나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시스템을 보면 국내 은행 전체 NIM은 2016년 1.55%에서 2017년 1.63%, 2018년에는 1.67%까지 상승했다. BNK금융지주 소속 부산은행도 2016년 2.26%에서 2017년 2.30%, 2018년 2.32%로 올랐다. 다만 경남은행은 같은 기간 2016년 2.14%, 2017년 2.20%로 상승했다가 2018년 2.16%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이런 상황은 완전히 역전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수신·대출 금리가 모두 떨어지면서 은행의 이자수익이 낮아졌다. 여기에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까지 겹치며 은행의 이자수익은 더욱 감소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여러 가지 여건을 봤을 때 하반기에도 NIM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들은 이자 수익 증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해외 진출이나 비이자부문 수익 증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의 영업점 4곳을 추가로 개설했다. 이번에 문을 연 지점은 다낭시의 다낭지점, 하노이시의 미딩지점, 하이퐁시의 짱주에지점, 빈증성의 빈증뉴시티지점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6개 지점을 개설, 베트남 전역에 총 36개 점포망을 보유하게 됐다.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BNK금융지주는 은행 외에 자회사의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에 집중한다. BNK캐피털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등 이미 진출한 국가를 교두보로 하반기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의 신규 시장 개척을 검토 중이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최근 국내은행 평균 NIM 추이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1.92%

1.99%

2.02%

1.96%(1분기)

※자료=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9. 9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0. 10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5. 5"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3. 3[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