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까또즈’ 재활용 백 눈길
- ‘엘리든 플레이’ 출시 손지갑
- 2년 전 재고 옷으로 만들어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그린슈머(Greensumer)’가 증가하면서 패션·유통업계가 업사이클링(버려지는 자원을 새 제품으로 제작)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일회용품 절감 캠페인에도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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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내 루이까또즈 매장에서 한 고객이 폐잠수복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클러치를 구경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
루이까또즈는 레포츠 의류 브랜드 ‘슈퍼링크’와 협업해 폐잠수복을 재활용한 클러치 백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기능성 네오프렌 원단으로 만들어진 잠수복을 활용해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니 포켓 클러치 백과 미니 클러치 백 두 종류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의 자체 브랜드 ‘엘리든 플레이’도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7년 봄과 여름 시즌에 선보였던 상품 가운데 색감이 화려하고 소재가 독특한 의류를 선별해 손지갑 6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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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고객이 GS25 매장에서 ‘친환경 다회용백’을 구매하는 모습. GS리테일 제공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최근 업계 최초로 ‘친환경 다회용백’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젝트는 GS리테일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친환경 활동 통합 캠페인 ‘Green Save(그린세이브)’의 하나로 진행된다. 다회용백 디자인은 지난 3월 변경된 GS25의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모던하면서도 활기찬 느낌으로 표현했다. 실용적인 부직포 재질로 제작해 일회용품 절감 효과는 물론 고객의 쇼핑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전국 GS25 매장에서 500원에 판매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은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환경 사랑을 실천해 나가고자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용 친환경 다회용백을 도입했다”며 “GS25뿐만 아니라 GS THE FRESH, 랄라블라, GS fresh 등 GS리테일의 모든 사업부와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환경 이슈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앞으로 친환경 제품 출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업사이클링 제품이 과거에는 선택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업체마다 많이 선보이는 추세다”며 “소비자의 관심이 그만큼 크고, 실제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