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간아파트 분양가 부산만 하락했다

지난달 ㎡당 387만2000원, 광역시 유일 전년대비 감소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8-18 21:39:0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년 만에 처음… “규제 효과”
- 해운대 등 조정지역 유지로
- ‘고분양가’ 없었던 영향도

부산지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부산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 12일 기준 100주 연속 하락(국제신문 지난 15일 자 1면 보도)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부산에서는 효과를 봤다는 분석부터 단순히 해운대·수영·동래구 등 고분양가 지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통계를 보면 지난달 기준 부산지역 민간아파트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387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과 대비해 3만4000원, 같은 달과 비교하면 7만9000원 감소한 수준이다.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작성 기준월 포함)의 자료를 평균해 작성한다.

전국 5대 광역시(대구·광주·대전·울산) 중에서 지난달·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월별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한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대구와 광주 대전은 각각 전달보다 13만 원, 15만7000원, 1000원 올랐고 지난해 동월보다는 각각 58만5000원, 81만8000원, 53만8000원 상승했다. 지난 1년간 분양이 거의 없었던 울산은 통계에서 제외됐다.

지난 7개월간의 통계자료를 봐도 부산은 5대 광역시 중 올 들어 지난해보다 월별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한 유일한 도시다. 1월부터 3월까지 부산은 전월 대비 월별 평균 분양가격 상승액이 0원을 기록하더니 4월부터는 아예 감소세로 돌아섰다. 4월에는 전달보다 월별 평균 분양가격이 14만1000원 줄었고 5월에는 3000원, 6월에 1만8000원, 지난달 3만4000원 하락했다. 특히 부산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당시 부산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4만8000원 줄었다.

부산의 집값 하락 움직임에 전문가들은 다소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영산대 서정렬(부동산학) 교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고 해도 무방하다. 다만 정부 규제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이전에 해운대·수영·동래구 등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3개 지역에서 고분양가 아파트가 많이 나왔다.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한 것은 단순히 이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되면서 분양을 거의 하지 않았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부산에서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비쌌던 아파트는 지난 5월 일반 분양한 동래구 힐스테이트 명륜 2차(3.3㎡당 평균 분양가 1609만 원)다.
한편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손에 꼽힌다. 이달 말께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던 수영구 더샵 프레스티지는 오는 11월로 분양을 미룰 가능성이 크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5대 광역시 ㎡당 평균 분양가격 변동액
 (자료 : HUG, 단위 : 원, 울산 제외)

지역

평균 분양가격
(7월 말)

전월 대비

전년 동월 대비

부산

387만2000

-3만4000

-7만9000

대구

429만7000

13만

58만5000

광주

375만2000

15만7000

81만8000

대전

347만7000

1000

53만8000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AFCNet, 아시아필름마켓서 대규모 공동관 운영
  2. 2[시승기-기아차 셀토스] 시속 200㎞까지 치고나가는 힘…첨단 주행장치 겸비
  3. 3롯데 ‘FA 집토끼’ 전준우·손승락 잡을까 말까
  4. 4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2 <4> 조작된 진실에 피흘린 이들
  5. 5[피플&피플] 허성은 낙동강 구조대장
  6. 6흥겨운 축제·감미로운 ‘프렌치 호른’ 선율…가을의 낭만 한아름
  7. 7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3년째 혼란
  8. 8야당 ‘삭발 릴레이’ 강경투쟁에 정기국회 올 스톱
  9. 9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 <35> 1876년 일본으로 간 조선의 수신사
  10. 10인간 욕망 풍자하면서 물질의 가치 고민
  1. 1“딸 진학 도우려 표창장 위조”…검찰, 정경심 공소장에 적시
  2. 2황교안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삭발 동참… 다음 순서는 나경원?
  3. 3여야 황교안 삭발에 차가운 반응…네티즌마저 외면
  4. 4與, 현역의원 대상 '총선 불출마' 의사 타진…'물갈이' 신호탄
  5. 5조국 5촌 조카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있어"
  6. 6스타PD 나영석도 두려운 것은 "프로그램이 망하는 것"
  7. 7쌀 안받겠다는 북한에 ‘8억’들여 쌀포대 만든 정부
  8. 8황교안 삭발… 제1야당 대표 삭발 최초
  9. 9최순실 안민석 의원 고소 “은닉재산 주장 모두 허위”
  10. 10문 대통령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기술로 도전, 성공하도록 뒷받침"
  1. 1 시속 200㎞까지 치고나가는 힘…첨단 주행장치 겸비
  2. 2‘캠핑카의 로망’ 내 차 개조해 꿈을 이뤄봐?
  3. 3 부산커피협동조합
  4. 4LG·삼성 ‘고화질 TV’ 전쟁 점입가경
  5. 5“안심대출 소외 고정금리도 2% 초반 갈아타기 가능”
  6. 6금융·증시 동향
  7. 7경남 농가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8. 8“이해 못 할 기술심의” 에코델타시티 시공사 선정 잡음
  9. 9부산정보산업진흥원,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 나선다
  10. 10故 정태수 전 한보 회장, 고액연체자 명단 제외
  1. 1“강다니엘 뮤비 보셨나요?” S카드 광고 문자, 개인정보 이용 논란 휩싸여…
  2. 2“제출 후에도 수정 쌉가능!” LG CNS 안내문자가 이렇게 친근해도 되나…
  3. 3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한번 감염되면 치명적”
  4. 4늙고 쪼그라든 서울…고령사회에 '천만 서울'은 곧 옛말로
  5. 5서울대 '조국 규탄' 촛불집회 19일 개최…연대·고대와 같은 날
  6. 6최순실 '은닉재산' 주장 안민석 고소…"내로남불 바로잡겠다"
  7. 7“민원 전달됐나 확인하려고…” 이명박 전 대통령 집 무단침입한 60대 여성
  8. 8입시 스펙 의혹으로 조국 딸 ‘검찰 소환 조사’
  9. 9파주 돼지열병 '북한서 유입' 가능성
  10. 10농식품부 "경기 연천군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1. 1멀티골 손흥민, 19일 UCL 출격 대기…체력이 변수
  2. 2롯데 ‘FA 집토끼’ 전준우·손승락 잡을까 말까
  3. 3손흥민, 챔스도 골사냥 나선다…선발·벤치 뭐든 맡겨만 다오
  4. 4추석연휴 K리그 구름관중…최근 4년 내 최다
  5. 510년 연속 3할 찍기, 손아섭 막판 스퍼트
  6. 6주급만 5억5000만 원…데 헤아, 맨유와 4년 연장 계약
  7. 7최혜진 시즌 5승이냐, 이소영 대회 2연패냐
  8. 8강성훈·노승열 2년 만에 귀환…19일 신한오픈 ‘별들 향연’
  9. 9
  10. 10
우리은행
비즈니스 강소기업
한국종합환경산업
부산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부산커피협동조합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2019맘편한부산
  •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엄홍길 대장 시민초청 강연회
  • 2019국제에너지산업전
  • 2019 ATC 부산 성공기원 시민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