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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콜센터 139명 자회사 방식 정규직화 합의

직접고용 요구 갈등… 극적 타결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8-19 20:50:39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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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직원의 정규직화를 놓고 일부 직원의 반대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근로자 대표와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캠코는 19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본사에서 제5차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콜센터 용역근로자 139명에 대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콜센터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지난해 5월 캠코, 근로자 대표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을 확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캠코는 지난해 4월부터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한 뒤 콜센터 고객 상담원과 스캔업무 용역근로자 139명을 두고 정규직 전환 대상 및 방식을 논의하는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5회, 실무협의회 9회, 근로자 대표 간담회 등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이 캠코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집회를 벌이는 등 극렬하게 반대해 한때 정규직화 추진이 지지부진하기도 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노사가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상호 협력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에 합의를 도출하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오는 10월 말까지 자회사 설립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치고 운영에 돌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캠코는 2017년 금융공기업 최초로 기간제 근로자 및 파견근로자 19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자회사 ㈜캠코시설관리를 설립해 국공유지 개발 건물 및 캠코 보유건물 시설관리 용역근로자 542명을 전환하는 등 금융공기업 중 최대 규모인 총 74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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