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홍콩 악재’ 투자자 불안 커지는데 금감원 “지수 연계 ELS(파생결합증권) 손실 희박”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 회의

  •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19-08-19 19:11:1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세계 위험노출액 2.2% 불과
- 금융사 대홍콩 위험노출 적다”
- 비상체제 유지로 변동성 대응

금융감독원이 홍콩의 시위 격화와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최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우리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글로벌 불안 요인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회의에서 홍콩이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 사태가 악화되면 실물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국내 금융회사의 홍콩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크지 않고 홍콩 주가지수 연계 파생결합증권(ELS)의 손실 가능성도 아직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3월 말 국내 금융회사의 대 홍콩 익스포저는 61억1000만 달러로 금융회사 전체 대외 익스포저(2775억3000만 달러)의 2.2%를 차지했다. 2016년 말 이후 2% 수준을 유지한다.

또 금감원은 홍콩 ELS 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난 13일 기준 항셍차이나기업지수(HSCEI)는 9847포인트, 항셍지수(HSI)는 2만5281포인트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7%, 2.2% 하락한 수준이며 투자자의 원금 손실 구간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홍콩 사태 이외에도 미중 무역 분쟁 격화, 미국발 추가 무역 갈등 우려, 유럽 리스크 확대,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등 복합적인 글로벌 불안 요인이 확산되지만 우리나라 대외 건전성과 투자 여건은 개선돼 경제 복원력이 튼튼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장중 연 1.619%까지 떨어지며 2년물 금리(연 1.628%)를 밑돈 바 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2007년 6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15일 제자리로 다시 돌아왔다. 1980년 이후 장단기 금리 역전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면 4~6분기 후 경기가 침체하는 경향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가운데 단기 외채 비율이 현저히 하락했고, 신용등급이 AA 등급을 유지한다. CDS 프리미엄은 사상 최저 수준이며 국가신인도 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증시 저평가로 해외 투자자의 투자 유인이 증대된 상황”이라며 “강건한 펀더멘털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8. 8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9. 9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10. 10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6. 6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7. 7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8. 8[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9. 9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10. 10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7. 7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