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일 뱃길 손님 급감에 부산항 면세점 최대 위기

일본과 경제전쟁 돌입 2개월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8-21 20:05:5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달 매출 8억3000만 원 추산
- 6월 18억 비해 절반도 못미쳐

한일 뱃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면세점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이 2017년 8월 개점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경제 전쟁이 촉발된 지 두 달여 만에 매출이 반토막 났다. 이곳은 오사카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쓰시마행 대일 여객선만 입출항하는 터미널로 일본행 관광객이 급감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관세청 통계를 보면 부산항면세점의 매출액은 지난 6월 18억4290만 원에서 지난달 15억937만 원으로 줄더니 이번 달에는 18일까지 매출액이 4억1597만 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에는 전달보다 매출액이 18.1% 감소했고 이번 달은 매출액이 지난달의 27.6%로 확 줄었다. 지난 18일까지 집계된 이번 달 매출액을 단순히 배를 곱해 추산하면 8억3000여만 원으로 지난달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작년과 비교해도 매출액 차이는 크다. 지난해 8월 부산항면세점의 매출액은 16억5929만 원을 기록했다. 일본이 수출 규제를 발표한 후 내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단체 관광객의 감소로 인해 매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부산해양수산청 자료를 보면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지난달 1일 이후 지난 18일까지 부산을 기종점으로 하는 한일 항로 국제여객선의 승객 수는 총 10만138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3250여 명과 비교해 50.1% 줄었다.

부산과 경남지역 면세업계는 이러한 매출 감소에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동남아지역 등으로 출국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과 대만·중국 VIP 초청 및 프로모션 행사를 해 외국인 매출 활성화를 꾀한다. 한일 경제 갈등과는 상관없이 올해 상반기 국내 면세점 매출은 11조 원을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과 경남지역 면세점도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4504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4012억 원보다 12.2% 늘면서 사상 최고액을 갈아치웠다. 올해 상반기 시내면세점과 김해출국장면세점 등에서 외국인(63만 명)이 2515억 원을, 내국인(166만 명)이 1988억 원을 썼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계속 악화한다면 부산항면세점 매출액은 한동안 증가세를 보이긴 힘들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7. 7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8. 8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초계기 투입…파병연장안 조만간 국회 제출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