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균형발전 정책 발굴할 전국 첫 네트워크 부산서 닻 올려

지역 혁신 연구네트워크 출범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9-08-21 20:02:3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관·산·학 위원 50명으로 구성
- 국가균형발전위와 연계한 활동
- 정부와 소통해 다양한 사업 추진
- “성장동력 되찾아 인재유출 차단”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연구 네트워크가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출범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혁신을 추진하려고 구성된 네트워크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연계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는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1일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지역 혁신 연구네트워크-부산(이하 네트워크)’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회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등 9개 대학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같은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부산테크노파크 등 시 출자·출연기관도 동참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 역량을 지역에 배분하는 것에 정부가 큰 관심을 보이며, 꼭 풀어야 할 숙제로 여긴다”면서 “부산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는 구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1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열린 ‘지역혁신 연구 네트워크 부산’ 출범 기념 세미나에 축사를 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이번 네트워크는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소 경제·사회단체를 아우르는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을 민간에서 발굴해 정부에 전달하는 소통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이날 열린 출범식을 시작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과 혁신도시 같은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연계해 지역 혁신 성장 방안을 연구한다.

출범식과 함께 진행된 전문 세미나에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이 ‘포용 국가의 글로벌 전략’을,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나종만 학장과 산업연구원 송우경 연구위원이 각각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한 국가 혁신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과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부산 국가 혁신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성 이사장은 “지역 발전을 시장 논리에 따라 접근하면 결국 수도권 집중은 더욱 심화된다”며 “제조업 성장을 토대로 선진국에 도달한 한국 경제가 다시 한번 혁신해 재도약하려면 기술 실현을 저해하는 수도권 집중 현상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성 이사장에 이어 발표에 나선 나 학장도 수도권 집중 현상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나 학장은 “100대 기업 본사의 91%가 수도권에 있다는 사실은 지역 경제가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공공기관 이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안 중 하나이지만, 지역 금융 공공기관 이전은 산·학·연 연계가 미진해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네트워크는 앞으로 네 차례에 걸쳐 전문 세미나를 연다. 일자리 증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주제는 물론, 지역 주도의 자립형 성장 방안과 지역 중심의 혁신 성장에 관한 논의가 이어진다. 송 위원장은 “네트워크가 지적한 대로 지역 스스로가 혁신을 일구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출범식은 지역 혁신 성장을 위한 작지만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