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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인구 3년새 5배↑ 20만 명…해양레저 뜨지만 대중화 ‘먼 길’

KMI, 2017년 현황 분석자료…시설·프로그램 해외보다 열악

  • 국제신문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19-08-26 18:50:17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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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증가와 주 5일 근무 등 여가 확대로 해양레저를 즐기는 국민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해양 레저가 뜬다’는 주제로 점차 대중화하는 해양 레저의 종류와 현황 등을 그림과 도표로 설명한 인포그래픽을 2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양 레포츠 체험 인구는 2013년 72만3000명에서 2017년 95만 명으로 31.4% 증가했다. 젊은 층에 인기 높은 서핑 인구는 2014년 4만 명에서 2017년에는 5배인 20만 명으로 늘었다.

선진국들의 예를 보면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면 해양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 대중화 시대를 여는 것이 대체적인 추세다.

우리나라에 해양 레저 인구가 크게 늘고 있지만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아직 대중화 수준은 많이 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핑의 경우 참여 인구가 3년 새 5배로 늘었지만,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0.4%에 불과하고 미국(287만 명)과 비교하면 7% 수준에 그쳤다.

크루즈 관광객도 지난해 4만4000명에 불과해 미국과 유럽은 물론이고 중국, 일본, 대만 등에도 크게 못 미쳤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등록 해양레저용 선박은 2만2131척으로 미국(1308만여 척), 캐나다(860만 척), 노르웨이(80만 척), 스웨덴(75만4300척), 일본(28만8600척) 등에 훨씬 못 미친다.

해양레저선박 척당 인구수를 비교해 봐도 우리나라는 2342명으로 캐나다(4명), 노르웨이(7명), 스웨덴(13명), 미국(25명), 일본(439명) 등 선진국 수준에는 많이 미흡하다. 우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해양레저를 미래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시설을 늘리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핑의 경우 강원도 양양, 부산 송정과 다대포, 제주도 중문, 충남 만리포 등이 명소로 꼽힌다. 마리나는 2018년 기준 전국에 34곳이 운영되고 있다. 다이빙 포인트는 제주권, 강원권, 경북권 각 3곳 등 주로 남해안과 동해안에 분포한다. 해양레저 체험 교실은 지자체 37곳과 민간 48곳 등 85곳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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