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저출산 쇼크’ 가속…부산 상반기 출생아 1만 명 붕괴

통계청, 출생 통계 보고서 발표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08-28 20:03:3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년 대비 13% 줄어 8968명
- 2분기 합계출산율은 0.83명
- 17개 시·도 중 서울 이어 최저

- 한국 작년 합계출산율 첫 0명대

가파르게 진행 중인 저출산 고령화 여파로 올해 1~6월 부산의 누적 출생아 수가 8900명에 그치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만 명을 밑돌았다. 청년층의 ‘부산 이탈’과 고령 인구 증가 추세가 개선되지 않는 한 지역 출생 관련 지표는 앞으로 더 빠르게 악화된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통계청은 28일 ‘2018년 출생 통계(확정)’ 보고서와 ‘2019년 6월 인구 동향(잠정)’ 자료를 각각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부산의 출생아 수는 총 89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만308명)보다 13.0% 급감한 것이다. 반기 기준으로 볼 때 부산의 출생아 수가 1만 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지난해 하반기(8844명)에 이어 두 번째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출생아 수도 총 15만8524명에 그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8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0.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부산의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 수가 1명이 채 안 된다는 의미다. 전국의 합계출산율(0.91명)도 1.00명을 하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2.1명의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을 비롯해 한국의 출생 관련 지표가 개선되지 않는 것은 20·30대 인구의 혼인 감소와 출산 기피 현상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산은 인구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2019년 7월 국내 인구 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에서는 1924명 규모로 인구 순유출이 이뤄졌다.

지난해 부산의 연간 출생아 수는 2017년(2만1480명)보다 10.8% 감소한 1만9152명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이 수치가 2만 명을 밑돈 것 역시 1981년(7만9525명) 이후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8968명에 그쳤다는 점에서 올해 연간 출생아 수도 1만 명대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합계출산율은 2017년(1.052명)보다 0.075명(7.1%) 감소한 0.977명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부산 16개 구·군 중에서는 지난해 중구의 연간 합계출산율이 0.698명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곳은 강서구(1.611명)였다. 16곳 중 합계출산율이 1명대인 지역은 강서구와 기장군(1.241명) 2곳뿐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많이 본 뉴스RSS

  1. 1지리산 단풍 시즌 시작
  2. 2부산대 10.81 대 1, 부경대 7.2 대 1…지역대 수시경쟁률 하락
  3. 3“바이든, 당선돼도 대중 강경 기조 유지해야”
  4. 4해경 “공무원 월북 맞다”…북한 설명과 달라 공동조사 필요
  5. 5한가위 슈퍼 ‘코리안데이’…류현진·김광현 동시 출격
  6. 6전통시장 20㎞ 내 대형마트 금지 법안, 과잉 규제 도마 위
  7. 7트럼프 ‘쥐꼬리 납세’ 의혹…미국 대선 앞두고 ‘태풍의 눈’
  8. 8“돗대산 항공참사 재연 안 돼”…부산 여야 모처럼 한목소리
  9. 9[서상균 그림창] 조심하면 보름달…방심하면 코로나
  10. 10軍, 총격 때 북한 교신 감청…“사살 지시” 포함 진위 논란
  1. 1“돗대산 항공참사 재연 안 돼”…부산 여야 모처럼 한목소리
  2. 2軍, 총격 때 북한 교신 감청…“사살 지시” 포함 진위 논란
  3. 3귀성인사는 간소화, 여당 관문공항·야당 공무원 피격 여론전
  4. 4“부산, 경제 등 7대 선진도시로 만들겠다”
  5. 5“뽀로로도 부를거냐”…국감장에 펭수 호출 논란
  6. 6가덕으로 표몰이한 당정청 ‘침묵’…PK 800만표 포기했나
  7. 7“공정성 잃은 김해신공항 검증위 표결 원천무효”
  8. 8이낙연 당대표 선출된 뒤 ‘모르쇠’, 8년전 가덕 지지한 정세균도 외면
  9. 9“국토부 편향 김수삼 검증위원장 사퇴해야”
  10. 10해경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표류 예측 결과 월북으로 판단”
  1. 1전통시장 20㎞ 내 대형마트 금지 법안, 과잉 규제 도마 위
  2. 2금융·증시 동향
  3. 3주가지수- 2020년 9월 29일
  4. 4R&D 특허출원 수도권 집중…부산 6048건 전국 4% 불과
  5. 5고령화·인구유출 가속…부산 ‘340만’ 곧 붕괴
  6. 6“북항 공공시설 비율 70%가 독 됐다”
  7. 7“오페라하우스·트램 등 2022년 준공 목표…민간투자 절실”
  8. 8도시공사-엘시티 ‘140억 이행보증금’ 소송전 비화
  9. 9유튜브 홍보 대세인데…돈 안 쓰는 부산관광
  10. 10롯데백 부산 4개점, 추석연휴 교차휴점
  1. 1부산대 10.81 대 1, 부경대 7.2 대 1…지역대 수시경쟁률 하락
  2. 2해경 “공무원 월북 맞다”…북한 설명과 달라 공동조사 필요
  3. 3창원 ‘방산 첨병’ 덕산산단 조성 본궤도
  4. 4김해 율하이엘주택조합, 시공사 선정 문제로 또 잡음
  5. 5울산 태화강 새 인도교 이름 ‘은하수 다리’
  6. 6오늘의 날씨- 2020년 9월 30일
  7. 7양산IC 상습정체, 시 노력으로 15년 만에 해소
  8. 8부산 감염원 미궁 2명 더 나와
  9. 91층에서 꼭대기까지 급상승 … 엘리베이터에 갇힌 모녀 2시간만에 구조
  10. 101차 검사 음성 받았지만 … 동아대 재학생 확진 지속
  1. 1한가위 슈퍼 ‘코리안데이’…류현진·김광현 동시 출격
  2. 2세리에A 제노아 14명 확진…유럽 축구계 코로나 공포
  3. 3레이커스-마이애미…1일부터 NBA ‘챔피언 결정전’
  4. 4집콕 한가위, 롯데 가을야구 마지막 희망 응원하세요
  5. 5텍사스 7년 동행 끝낸 추신수…내년엔 어느 팀서 MLB 설까
  6. 6끝내기로 11번 진 롯데…‘허문회 행운’은 올까
  7. 7손흥민, 살인 일정에 햄스트링 부상…내달 경기 불투명
  8. 8류현진 가을야구 첫 상대는 탬파베이
  9. 9권순우, 세계 25위 페르에 패…프랑스오픈 테니스 1회전 탈락
  10. 10토트넘 뉴캐슬전 1:1 무승부…손흥민 부상에 무리뉴 “햄스트링, 당분간 결장”
힘내라 부울경 소·부·장
㈜중앙카프링
금융중심지 부산의 기회와 도전
부산 금융계의 금융도시 전략 제언
  • 2020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행복한 가족그림 공모전
  • 국제 어린이 경제 아카데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