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자연 닮은 색, 넓고 품이 큰 ‘뉴 미니멀’…가을패션 키워드

유통가 F/W 트렌드 전망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8-28 19:13:1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름 이어 ‘어시룩’ 인기 지속
- 감빛 브라운, 목화 베이지 등
- 정서적 안정 주는 컬러 강세
- 레트로 유행 레드벨벳도 핫템

- 다시 뜨는 1990년대 스타일
- 심플하고 편안한 의류 쏟아져
- 체크·스트라이프 선호 여전

입추가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시즌을 앞서가는 유통업계는 이미 가을 신제품 입고를 마친 지 오래다. 새로운 계절을 앞두고 쇼핑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소개한다.

■‘어스 컬러’ 강세

데일리 럭셔리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에서 출시한 캐시미어 소재의 브이넥 니트. LBL제공
여름에 이어 올가을에도 자연의 색을 반영한 ‘어시 룩(Earthy Look)’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유통업계도 적극적인 ‘컬러 마케팅’을 펼친 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2013년부터 해마다 주요 브랜드, 트렌드 전문기관, 팬톤 F/W 패션 리포트 등을 반영해 인기 컬러를 발표한다. 올해는 ‘레드벨벳’ ‘가을감빛 브라운’ ‘목화 솜솜 베이지’ ‘새벽솔숲 딥 그린’을 선정했다.

롯데쇼핑 홍보실 정호경 팀장은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어시 룩(Earthy Look)이 계속 유행하면서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상의 패션 아이템이 다양하게 입고 됐다”고 말했다.

색상별로 살펴보면 ‘가을감빛 브라운’은 전통적인 브라운에 밝은 오렌지를 더한 색상이다. ‘어시 룩’에 가장 부합하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색상으로도 꼽힌다. ‘목화 솜솜 베이지’는 추위를 녹이는 햇빛의 따스함을 연상시킨다. 모든 패션 아이템의 기본 바탕이 될 수 있는 대표 색상이다. 특히 도시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남성 패션 아이템에 다양하게 접목된다. 시스템옴므 DKNY 솔리드옴므 등에서 이 컬러를 접목한 셔츠를 새로 출시했다.

‘새벽 솔숲 딥 그린’은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초록색 계열의 색상으로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반영됐다. 남녀 구분 없이 모든 패션 아이템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특히 베이지 색상과의 조합은 현대적이면서 품격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데 제격이다.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연출할 수 있는 ‘레드 벨벳’ 색상은 최근 레트로(retro·복고)의 유행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SPA도 미니멀 룩 주력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일라일’에서 출시한 스트라이프 아이템.
패션업계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FW(가을겨울) 런웨이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뉴 미니멀’이다. 많은 디자이너가 1990년대 스타일에 기반한 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품이 넓고 큰 제품을 선보였다. SPA 브랜드 역시 이 흐름을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가을 스타일링 연출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는 품이 큰 검정 재킷, 아이보리 색상의 와이드 팬츠 등을 꼽을 수 있다.

체크와 스트라이프 아이템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다. 미니멀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인 아메리칸 브랜드 ‘클루’와 패션&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마이분’은 최근 진행한 협업에서 체크 패턴을 접목한 티셔츠 스커트 원피스 등을 내놨다.

이와 더불어 밀리터리 룩으로 대표되는 카모플라쥬 패턴도 가을 패션으로 선호한다.

■가을 필수템 ‘니트’

아메리칸 브랜드 ‘클루’와 패션&라이프 스타일 편집샵 ‘마이분’이 가을을 앞두고 선보인 체크 패턴 의류들. 신세계 백화점 제공
선선한 날씨로 접어들면서 따뜻하고 편안한 소재의 패션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는다. 이런 관심을 반영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5층에서는 캐시미어 전문숍 ‘캐시미어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가을 필수 아이템인 니트, 캐시미어 머플러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백화점에 입점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일라일’에서도 고급 소재를 사용한 니트 제품과 다채로운 색상의 아이템을 출시했다.

데일리 럭셔리 브랜드를 표방하는 LBL(Life Better Life)에서도 캐시미어 소재의 ‘퓨어 캐시미어 브이넥 홀가먼트 니트’를 선보였다. 천연 소재 캐시미어를 사용했으며, V넥 디자인으로 목이 길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 봉제선이 없어 움직임이 훨씬 편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4. 4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5. 5[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