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달이면 일본 관광 예약 끊겨” 여행사 운영난 호소

부산지역 업계, 시와 간담회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8-29 19:44:57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자금지원 등 대책 요구 봇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부산 관광업계의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29일 지역 관광업계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부산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시 조용래 관광마이스산업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부산관광협회의 업종별 위원장, 부울경 관광벤처협의회장,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부산영남지부장, JP투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9일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일본 수출규제 대응 부산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민경진 기자
지난달 초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국내에서는 불매운동과 함께 여행 자제 분위기가 확대됐다. 지역 관광산업은 일본 의존도가 타 지자체보다 높아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일본여행 밴드사 JP투어 양지연 소장은 “이달 초까지는 일본여행을 예약한 고객들이 취소 수수료 때문에라도 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다음 달부터 내년 초까지는 사실상 예약객이 없다”며 “주변 업체들을 보면 임대료 유지비 등 고민이 많고, 직원들을 무급 휴가로 돌리는 상황인데 정부나 은행권의 자금지원 문턱이 높아 도움받지 못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은숙 부산영남지부 회장 역시 “일거리가 없는 것이 걱정이다”며 “시나 시관광협회가 외국어 통역이 필요할 경우 연계해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치와 민간 교류를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산관광협회 김영준 국외여행부위원장은 “민간 교류가 줄면서 가장 타격을 받는 곳이 부산이다”며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적어도 민간 교류는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관광협회 장순복 국내여행업 위원장은 “강원도를 비롯한 다른 지자체는 이번 사태를 국내 여행을 활성화할 기회로 삼고 적극 홍보하는데 부산도 수도권 여행객을 끌어올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특히 지역 업체들이 운영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자금 지원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조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부산관광협회의 의견을 수렴해 융자 조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정부에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6. 6“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7. 7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8. 8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9. 9[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속보] 김민석 “신천지 신도들 당원 집단 가입 확인…조직적 경선 개입 관련 증언도 있다”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K-뷰티에 AI 입힌다…서울 홍대·부산 서면에 '가상체험' 공간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