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묵고가는 체류형 관광도시 지향…앱 등 모바일 플랫폼 제공이 첫걸음”

와이즈유 장태순 특임교수

  • 민경진 기자
  •  |   입력 : 2019-09-01 19:58: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문화 공연·관광 연계해 상품화
- 외래 관광객 80%가 자유관광
- 정보 접근성·교통 편의 높여야

“관광객이 적어도 하루 이상 머물러야 숙박·음식업을 비롯한 각종 관광 연관 업체의 수익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잠깐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를 지향해야 합니다.”

   
와이즈유(영산대) 장태순(호텔관광대학·사진) 특임교수는 최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도 ‘숙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런던 뉴욕 비엔나에는 공연 문화가 연중 개최되고, 미국의 올란도나 싱가포르는 각종 놀이시설로 관광객을 오래 머물게 한다”며 “부산도 문화 공연과 관광을 연계해 상품화하는 방안 등을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의 80%가 자유관광객(FIT)이라는 점에서 정보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장 교수는 “런던에서는 ‘City Mapper’ 앱을 내려받으면 어디나 쉽게 갈 수 있고, 우버 택시도 예약할 수 있다”며 “선제적인 모바일 관광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부산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향하게 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관광도시 과제로 ‘차별화’를 꼽았다. 도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끊임없이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장 교수는 “일본의 2대 도시인 오사카는 2001년 미국의 테마공원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개장했고, 지난해 7월 통과된 복합 리조트법(복합관광시설구역 정비 추진에 관한 법률) 혜택도 가장 먼저 누릴 가능성이 커졌다”며 “싱가포르 마카오도 외래 관광객 유치, 도시 재브랜딩 등을 위해 복합 리조트를 조성했다”고 예를 들었다.

부산에서 케이블카나 복합리조트 조성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란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해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관광시설 개발 과정에서는 어느 나라나 지역 주민, NGO단체와 갈등이 생긴다”며 “개발 목적이 타당한지, 지역 주민에 혜택이 있는지, 환경오염을 제대로 조사하는지 등을 놓고 다각도로 토론한다면 갈등은 해결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 교수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구미주 팀장과 컨벤션뷰로 실장을, 부산관광공사에서는 마케팅본부장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마이스관광학회 부회장과 한국무역전시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와이즈유 호텔관광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친다.

민경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4. 4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7. 7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6. 6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