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4∼6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공동으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이(e)내비게이션 역량 강화 국제 워크숍’을 연다. 이내비게이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박 운항 기술에 적용한 차세대 해양안전관리 체계로, IMO가 해양사고 경감을 목적으로 내년 이후 도입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아태·유럽 지역 20개국 관계자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하며 이내비게이션 도입 촉진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해수부는 ‘제3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내비게이션 국제 콘퍼런스’를 2일과 3일 서울에서 연다. 아태 콘퍼런스는 2017년 한국이 창설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현재 유럽·북미 콘퍼런스와 함께 세계 3대 이내비게이션 국제회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IMO를 비롯해 국제수로기구(IHO), IALA 등 국제기구와 아태·유럽·북미 지역 30개국 정부 기관, 학계, 산업계 등에서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회의 기간 자율운항 선박과 스마트 해상물류체계, 해양 디지털 정보통신 서비스 국제플랫폼(MCP),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 핵심 기술들이 논의된다. 해수부는 드론 비행과 안내 로봇, 홀로그램 등 국내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LTE-Maritime), MCP 등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핵심 기술을 발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