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소비자물가 사상 첫 마이너스…커지는 ‘D(디플레이션)공포’

지난달 상승률 -0.038% 기록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부 “일시적 요인” 일축 불구
- 경기침체 고착화 신호탄 우려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국면에 진입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은 3일 ‘2019년 8월 소비자 물가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4.81(2015년 100 기준)로 전년 동월(104.85)보다 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상승률은 196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다. 특히 소수점 세 자릿수까지 따지면 지난해 8월보다 0.038% 하락했다. 사상 첫 마이너스 상승률이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공식적인 물가 상승률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하기 때문에 0.0%로 발표됐지만 지수 상으로는 마이너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 물가 지수도 지난해 8월보다 0.2%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부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1.3%에서 2월 0.8%로 낮아진 뒤 7월(0.9%)까지 0.6~0.9%였다. 부산에서는 1987년 1월(-0.7%)을 포함해 월 기준으로 네 차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날 나온 소비자물가 지표는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운다. 디플레이션은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으로 통상 2년 이상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일 때 디플레이션으로 규정한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9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0%에 그쳤다. 이는 지난 7월 속보치(1.1%)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정부와 한은은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정책협의회에서 물가 상승률 급락이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 공급 요인의 일시적 변동성 확대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물가 상승률이 예년보다 높았던 지난해 대비 올해 기저 효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석주 안세희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