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취항하는 부산발 첫 유럽 직항노선인 부산~핀란드 헬싱키 노선에 336명 정원의 최신 항공기종인 A350이 투입된다. 현재 인천~헬싱키 노선에도 동일 기종이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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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 부산~핀란드 헬싱키 노선의 취항을 앞두고 3일 오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핀에어 욘네 레티옥사(왼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부사장과 핀에어 코리아 김동환 지사장이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
항공사 핀에어는 3일 오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핀에어는 유럽 항공사 최초로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을 신설한다. 내년 3월 30일부터 부산 출발 노선은 화·목·토요일(오전 10시30분 출발) 주 3회 운항한다. 헬싱키 출발 노선은 월·수·금요일(현지시간 오후 5시40분 출발) 운항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욘네 레티옥사(Jonne Lehtioksa)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부사장은 핀에어의 아시아 전략을 소개하고 아시아 신규 노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핀에어는 유럽 100개 이상의 취항지와 19개의 아시아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핀에어가 유럽 항공사 최초로 부산에 취항함으로써 주 7회(인천~헬싱키 노선)였던 한국 노선은 모두 주 10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레티옥사 부사장은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에는 여행 수요 외에도 비즈니스 잠재수요가 많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동남권 승객들은 핀에어가 취항하는 유럽 도시 곳곳을 훨씬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핀에어의 허브공항인 헬싱키 반타 공항은 환승 시간이 35분으로 다른 공항(90분)보다 절반 이하로 짧다고 설명했다.
핀에어코리아 김동환 지사장은 부산~헬싱키 노선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 핀에어코리아는 다음 달 부산사무소를 열고 현지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또 이날을 시작으로 이 노선의 티켓 예약 및 여행사 상품 판매에 나선다. 김 지사장은 “유럽 항공사 최초로 부산에 취항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며 “아직 슬롯을 최종 확보하지는 않았지만 이 노선의 의미가 크고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 슬롯 확보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인 고객을 위한 현지화 서비스도 소개됐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국내에서 출발하는 핀에어의 모든 비행기에는 최대 4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하며, 3개월 주기로 변경되는 한식 기내식을 이용할 수 있다. 유럽 공항으로는 최초로 헬싱키 공항 내 한국어 표지판을 설치하고 한국어 안내방송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 여권 소지자의 경우 자동 출국 심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마일리지인 ‘핀에어 플러스’를 국내 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