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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입찰 시작..에어부산 운명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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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에어부산의 모기업인 아시아나 항공 매각 예비입찰이 최근 마감됐습니다.

그런데 인수희망 기업들 면면이 기대에는 못미치면서 에어부산의 운명도 짙은 안갯속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에어부산은 33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9년전에 비해 6배나 뛰었습니다.

말 그대로 성장가도를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올 상반기엔 231억원의 적자도 기록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간 과열경쟁으로 성장정체기에 접어들었단 분석입니다.

{박진우 에어부산 홍보담당
"각 항공사끼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혈경쟁이 일어나면서 수익단가 자체가 많이 떨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때문에 현시점 모기업인 아시아나 항공 매각향배는 에어부산의 운명과 더욱 직결됩니다.

지난 3일 마감된 아시아나 예비입찰엔 5곳이 뛰어들었습니다.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과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그리고 사모펀드 3곳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애경그룹은 자금력에 의문이 들고 현대산업 컨소시엄은 업계 관련도가 부족하지 않냐는 평가입니다.

사모펀드들은 어떤 전략적투자자와 손잡는지가 관건입니다."

"파악된 예비입찰 인수후보군의 면면만 보면 아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유찰 전망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든든한 새주인을 기대했던 에어부산도, 또 주요주주인 지역경제계도 답답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병곤 부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당초에 부산 상공인들이 생각했던 그런 방향으로 (매각이) 진행되지 않는 것 같아서 상공인들은 우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올해안에 일괄매각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인수전 열기에 맥이 빠지면서 에어부산 분리매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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