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8일 SK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9일부터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3주간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유소는 부산 SK연지 주유소, 대구 칠곡 IC주유소, 경기 동탄 셀프주유소, 포항 V2010 주유소, 서울 양평 주유소 등 10개소다.
SK에너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운전자는 이 기간 주유소 운영 시간(6시~24시)에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실물 카드를 발급받기 전이라도 문자로 전달된 멤버십 카드번호를 비밀번호와 함께 입력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 에스트래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국 SK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SK주유소에는 DC콤보와 차데모 방식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100㎾급 초급속 충전기가 갖춰져 있어 다양한 전기 차종을 충전할 수 있다. DC콤보 방식은 미국과 유럽차의 충전 표준으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2017년 이후 출시 차량)과 코나, 기아자동차 니로도 이 방식을 사용한다. 차데모 방식은 어댑터를 사용하면 테슬라도 충전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약 400km를 달릴 수 있는 니로 EV(충전용량 64㎾h)를 방전상태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