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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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니로 아이오니티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하고 있다. |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유럽에서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EV 등 총 2만3000여대의 전기차를 유럽에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000여대)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는 기술 경쟁 차원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친환경 및 혁신적 이미지를 부여하는 효과가 커 주요 자동차 업체들 역시 치열한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6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 있는 아이오니티(IONITY) 본사에서 투자 및 전략적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기아차가 유럽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 전문 업체 아이오니티에 전략 투자키로 한 것은 대규모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한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때문으로 읽힌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미국 중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상품성 효율성 혁신성을 극대화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전기차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업체 ‘리막(Rimac)’과 협업해 고성능 전기차도 개발에 나선다. 손균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