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여파 국제유가 하루에 20% 폭등

산업부, 유가 동향 긴급회의 “복구 늦어지면 국내 수급 차질”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9-09-16 19:19:2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의 석유 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 드론(무인 비행체)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제 유가가 20% 가까이 폭등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국내 석유 수급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최대 원유 수입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석유 수급 및 유가 동향 점검 긴급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회의에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등 국내 주요 정유사도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아람코 드론 테러’ 사태로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커지면 국내 석유 수급 및 소비자 가격의 불확실성도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 초반 배럴당 71.9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5%나 급등한 것이다. 일간 상승률로는 1991년 이후 최고치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개장 직후 7% 이상 급등해 서킷 브레이커(매매 정지)가 발동됐다. 이후에는 15.5%까지 올랐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원유 생산국에서 기름을 들여오는 국내 정유업계는 타격을 받는 게 불가피하다. 특히 석유류 제품의 생산 단가가 오르거나 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 가격이 상승하면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정유사를 통해 원유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번 사태로 당장 (원유) 선적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드론 공격을 받은 아람코 석유 시설의 복구가 길어지면 일부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정유업계 등과 함께 신속한 대응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9. 9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0. 10“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3. 3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6. 6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7. 7[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8. 8[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9. 9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0. 10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3. 3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4. 4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7. 7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