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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0.1% 더 깎아주는 주택금융공사 홈피 접속 폭주…한때 대기자 1만 명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 조민희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19-09-16 19:30:2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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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대 혜택에 온라인 창구 북새통
- 상품 검색하려는 수요까지 몰려
- 시중은행도 전화·내방 문의 빗발
- 일부 영업점 오전부터 줄서기도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시작된 첫날 많은 사람이 몰려 온·오프라인 창구가 모두 북새통을 이뤘다.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한 은행에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종일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자가 최고 1만 명을 넘기도 했다. 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민형 안심대출 신청을 클릭하면 대기자 수가 뜨고 수분이 지나야 접속이 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약 8000억 원, 7200건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0.1%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볼 수 있는 데다 상품 세부 내용을 확인하려는 수요까지 몰리면서 접속자가 폭주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접속자가 몰리고 온라인 신청이 원활하지 않을 상황에 대비해 계속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관련 키워드가 이날 내내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부산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 지점에도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방문객이 몰렸다. 일부 지점에는 개점 시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찾아와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문의 전화에는 대개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나 자격을 묻는 사례가 많았다. 고객들은 상담을 받거나 신청하기 위해 방문했으나 일부는 필요한 서류를 갖추지 못해 안내만 받고 돌아가기도 했다. 안심대출을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려면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부 각각의 신분증이 필요하며 부부가 함께 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오전 일찍부터 은행을 찾는 고객이 간간이 이어졌으나 오후부터는 꽤 많은 수의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 또는 신청을 했다”며 “선착순 신청이 아니라 2주 기간 내 아무 때나 신청하면 되지만 급한 마음에 은행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도 “일부 지역의 영업점은 문을 열기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오후 원활한 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공사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접수한 후 총 20조 원 내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한다. 또 모바일 앱(스마트주택금융)을 이용할 경우 신청자 폭증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져 원활한 신청이 어려우니 가능하면 PC를 사용해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신청 접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선착순이 아니므로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를 피해 신청하거나 기간 내 천천히 신청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우대금리 적용 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 원까지 바꿔준다.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 원 이하 등의 자격 조건이 있으며 이번 신청기간 후 공사의 승인을 거쳐 대출 절차가 다음 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조민희 안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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