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불신 큰 수산물, 품질관리사제 활성화를”

방사능 공포 속 원산지 조작많아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9-09-16 18:42:1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KMI “전문인력 활용도 높이자”
- 자격증 소지자 수도권에 집중
- 연령대 높고 취업도 2.9% 불과
- 역량 키우고 고용 지원 고민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 100만t을 바다에 방류하려 한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연평균 70건(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자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산물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심화하면서 수산물품질관리사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현안연구를 통해 수산물 식용 안전을 위해 수산물관리사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산물관리사제도는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품질의 향상과 유통의 효율화 촉진, 안전성 관리 등을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 총괄하고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자격증 발급 및 관리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보수교육은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수산물의 생산 및 수확 후의 품질관리기술 지도, 수산물 선별·보관·포장 관련 운용·간리 등이다. 수산물품질관리사 제도를 시행한 이후 총 389명이 자격증을 받았고 자격취득자의 연령은 60대가 25.4%로 가장 많고 50대 21.9%, 40대 18.3%, 20대와 30대가 각각 17.2% 순이었다. 취득자 거주 지역은 서울이 22.7%로 가장 많고 경기도 16.1%, 부산시 13.7% 등이었다.

자격증 취득자의 연령대가 높고 거주 지역도 수산업 비중이 낮은 서울특별시가 가장 많아 문제라고 KMI는 지적했다. 특히 수산물품질관리사 자격취득자 중 취업자 수는 2015년 4명, 2016년 5명, 2017년 2명, 2018년 0명 등 총 11명(2.9%)으로 매우 저조했고 더욱이 자격증으로 취업한 사례는 없었다.

이는 수산업체들이 영세한 데다 제품을 생산하기 급급한 상황에서 품질 관리 및 유통 효율화 업무는 소외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만든 인센티브의 실질적 효용가치도 낮다.

KMI는 자격취득자의 전문역량도 낮아 이에 대한 교육체계를 개선하고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창출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산지위판장에서 이들이 수산물 위생·안전을 담당하도록 해야 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소매 수산시장 가격 표시제’를 전담하는 인력으로 이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0. 10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