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11> 부산커피협동조합

장애인 바리스타 육성… 원두도 최고 품질 인정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9-17 19:06:23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커피 머신 앞에서 장애는 전혀 문제 될 게 없어요.”
부산커피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바리스타가 커피를 추출해 손님에게 전달하고 있다. 부산커피협동조합 제공
부산커피협동조합은 2014년 바리스타 교육 학원과 생두·자재 법인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5명이 모여 만들었다. 커피 생두 사업부터 원두 로스팅&판매, 커피 교육, 에스프레소 머신 판매&렌탈 등을 추진하며 꾸준히 성장한 결과 현재는 직원이 18명까지 늘었다.

부산커피협동조합의 특징으로는 ‘장애인 친화적인 기업 환경’을 꼽을 수 있다. 직원 18명 가운데 10명이 장애가 있다. 이와 관련해 2017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인정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격을 얻었다. 부산커피협동조합과 거래하는 업체는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최대 절반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전 직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90년 역사의 유럽 에피코(EPICO)사의 한국 커피 생두 수입원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상품의 품질 또한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부산시를 비롯한 관공서, 까다로운 특급호텔들까지 거래처로 두고 있다. 이성록 대표는 “단순히 사회적기업이기 때문에 제품을 써달라고 하지 않는다”며 “부산뿐 아니라 전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운영과 관련해서는 수익창출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부산커피협동조합의 모토다. 이 대표는 “바리스타 기술은 장애가 있더라도 충분히 익힐 수 있다”며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는 카페가 늘면 자연스레 이들의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산커피협동조합의 목표 중 하나는 부산에 원두 창고를 조성하는 일이다. 이 대표는 “단순한 창고가 아닌 세계의 커피를 맛보고 로스팅 체험까지 할 수 있는 테마형 박물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끝-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