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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기아차 셀토스] 시속 200㎞까지 치고나가는 힘…첨단 주행장치 겸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17 19:06:2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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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커·조명 고급 분위기 연출
- 패들쉬프트 없어 다소 아쉬워

셀토스는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로서 스토닉과 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디자인, 고급성, 첨단장비 등을 대거 채택해 소형SUV에서는 보기 힘든 스타일과 풍부한 옵션을 선보였다.
이 차의 디자인은 물소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직선과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에서 강한 느낌이 들긴 했으나, 필자에게 셀토스는 다이아몬드 패턴을 새겨 넣은 시그니처 LED라이팅 그릴, 입체 형상을 멋지게 보여주는 큐비클 LED헤드램프, C필러까지 뻗은 크롬 벨트라인 몰딩의 섬세함이 더욱 돋보였다. 셀토스의 섬세한 디자인은 시승차의 화려한 스타브라이트 옐로 색상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섬세한 디테일은 셀토스의 실내에서도 드러났다. 깎은 바위 무늬 모양으로 처리된 스피커 커버는 심심한 대시보드 디자인에 한층 포인트를 줬다. 특히 사운드에 따라 밝기가 변하는 스피커와 크래쉬 패드 가니쉬 조명은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와이드 10.25인치의 내비게이션과 공조 장치 컨트롤러는 매끈하게 고안돼 연결 부분을 없앤 듯 깨끗해 보였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컵 홀더와 전동식 사이드 버튼이 자리한 부분의 플라스틱 재질은 저렴한 느낌이 들었다.

소울에서 처음 적용돼 만족감을 느꼈던 블루투스 멀티커넥션은 스마트폰 2대를 동시 연결해 운전자는 핸즈프리를, 조수석 탑승자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했다. 전장 4375㎜, 전폭 1800㎜, 전고 1615㎜, 휠베이스 2630㎜에도 실내 공간은 넉넉했다. 소형SUV임에도 리어 에어벤트와 USB충전포트, 리클라이닝 시트는 넉넉한 2열 레그룸과 함께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2열 도어커튼이 없어 아쉬웠다.

고급스러움을 표방하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답게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AF), 컴바이너 타입 HUD가 적용됐다. 시승차는 1.6TGDI(177마력, 27토크)와 스마트스트림 7단DCT가 적용된 모델로 1385㎏의 셀토스를 경쾌하게 움직이게 했다. 2륜 모델임에도 스노 머드 샌드 모드가 적용된 트랙션 컨트롤은 칭찬할 만했다.

SUV의 특성상 높은 전고로 시속 180㎞가 넘는 속도에서는 약간의 불안함이 보이긴 했으나, 시속 200㎞를 넘나드는 고속까지 꾸준한 출력은 충분했다. 그러나 파워풀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에게는 패들쉬프트가 없어 아쉬울 듯.

임재현 부산대 팀장, 자동차 시승·튜닝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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