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국 상의회장 부산 집결 “경제시스템 개혁을”

박용만 “경제논의 실종 안타까워”

  • 조민희 기자
  •  |   입력 : 2019-09-18 19:47:5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들이 부산에 모여 악화하는 대외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경제 시스템의 내부를 점검하고 개혁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19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 참석한 박용만(왼쪽) 대한상의 회장과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상의 회장 회의는 1년에 한 번 지역별 순회 개최된다. 부산에서는 2006년 APEC 정상회담 시기에 같이 개최된 이후 13년 만이다.

이날 박 회장은 개회사에서 “주요국 간 통상 갈등에 더해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할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이를 걱정하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으나 경제 관련 논의 자체가 없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각축전이 되어 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구시대적 법과 제도로 손발이 묶여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 활동이 부진한 것도 폐쇄적 규제 환경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벤처와 신사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안들이라도 우선 통과해 주기를 호소했다.

박 회장은 정부의 성장 지원책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구조조정 재원들이 일부 취약한 기업이 연명하는 데 쓰인다는 현장의 의견이 여전하다”며 “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기업에 많은 재원이 배분될 수 있게 정책별 인센티브 구조를 들여다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업들에는 스스로 자생적 성장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솔선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대 이원덕 교수가 ‘한일문제 등 한반도 정세변화 대응’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이어 최근 경제현안과 대응과제에 대한 토론과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등 대한상의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조민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7. 7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