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겨냥한 특화상품으로
부산지역 소상공업체 100곳이 모여 만든 ‘부산스타브랜드’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역성을 살린 라면을 선보인다.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해 만든 특화 상품으로, 수익금 일부는 도시재생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부산스타브랜드는 다음 달 1일 ‘부산라면’(사진)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식품전문업체 오뚜기와 협업해 만든 컵라면 형태로, 기장 미역을 활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부산스타브랜드는 부산을 대표하는 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판매할 목적으로 만든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프로젝트 기업이다. 소상공인, 청년창업가, 소규모 기업뿐 아니라 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잠재력이 크다. 2년 전 지역업체 10곳이 뜻을 모아 시작했는데, 현재는 참여업체가 100곳까지 늘었다.
‘부산라면’은 부산스타브랜드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부산스타브랜드 김형철 기획이사는 “1000원짜리 한 장으로 가볍게 즐기고, 선물용으로 사갈 수 있는 부산 상품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어묵을 활용한 컵라면, 비빔당면 라면 등 다양한 상품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스타브랜드는 이날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도시재생사업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기획이사는 “부산이 관광지로서 사람을 끌어 모으려면 그만큼 아름답게 가꿔야 한다”며 “지역적인 특색을 반영한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수익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측은 “여러 부산 기업이 협업해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고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모아준다는 점에서 뜻깊다.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