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미분양 감소세 뚜렷…사하구 관리지역 해제 ‘청신호’

부산 지난달 말 기준 4644가구…전월 대비 총 211가구 줄어들어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9-22 19:37:4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하 412가구로 500가구 미만

- 전문가 “아직 낙관하기엔 일러
- 내달 미분양 다시 급증할 수도”

부산지역 미분양 가구 수가 이달 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은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경기가 다소 살아난다는 신호로 해석되지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회복으로 보기에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부산시 통계를 보면 8월 말 기준 부산지역 미분양 가구 수는 4644가구로 전달보다 211가구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진구가 1226가구로 미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았고 기장군 716가구, 영도구 540가구, 사하구 412가구, 동구 300가구, 북구 287가구 순이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16개 구·군 대부분 지역에서 미분양 가구 수가 줄었다. 미분양 가구 수가 전월과 같이 유지된 중·강서·금정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는 모두 미분양 가구 수가 줄었다.

지역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 1월 5220가구로 2013년 11월 이후 처음 5000가구를 넘겼다. 이후 지난 5월(5220가구)까지 5000가구 이상을 유지하다 6월(4982가구) 4000가구대로 줄었다.

올 초 미분양 가구 수가 급증하면서 부산진·영도·사하구와 기장군이 잇달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는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용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 심사를 거쳐야 한다. 토지를 매입했어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한다.

미분양 가구 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4개 지역 중 사하구의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하구는 지난 1월 미분양 가구 수가 255가구였지만 2월에 538가구로 급증했다. 사하구는 미분양 가구 수가 급증한 다음 달인 3월 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HUG는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물량이 급증했거나 미분양 해소량이 저조한 지역 등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미분양 주택 수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전문가들은 지역 미분양 가구 수가 감소한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다고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미분양 가구 수 대부분은 여전히 지역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인 것도 문제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지역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은 장기간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 이번 달과 다음 달 아파트 분양이 잇달아 미분양 가구 수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동원개발 한진중공업 롯데건설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7. 7[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8. 8[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9. 9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