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 지원·보육 허브 역할
이달 초 부산 영도구 대교동에 문을 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는 총 45개 업체가 입주했다. 지역 관광업계는 앞으로 센터가 부산형 관광 혁신을 위한 창업 지원과 보육 허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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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보행약자를 위한 여행사인 복지플랜의 이현진(오른쪽) 대표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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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업체의 포부도 남다르다. 의료관광을 겨냥해 해외 환자 유치 사업에 주력하는 미래써어치 인터내셔널 강일 대표는 “지역 최초로 조성된 센터에서 지원받게 된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함께 입주한 업체들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의 스토리와 특산품 브랜딩을 전문으로 하는 장승탁살롱 장윤창 대표는 “관광도시 부산을 알릴 수 있는 상품을 마련하려는 바람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센터에서 다른 관광기업과 네트워킹을 맺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 노인 등 보행 약자를 주고객층으로 무장애 여행 상품을 기획·판매하는 복지플랜도 센터에 입주했다. 복지플랜 이현진 대표는 “복지관에서 일하며 장애인들이 여행을 잘 다니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부산에 장애인 편의 시설을 잘 갖춘 관광지도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공사도 관광기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관광 스타트업 맞춤형 교육인 ‘B start 아카데미’를 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업계획서 올킬 마스터 클래스 ▷파워 IR 피칭 교정 클래스 ▷Very 부산스러운 콘텐츠 과정 ▷Step Up 자기계발 특강이 있다. 교육 신청을 하는 웹 페이지 또한 지역 업체인 ‘nolla’가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공사 관계자는 “아이디어를 다듬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법부터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되는 팁 등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며 “자체 행사를 준비할 때에는 지역 스타트업을 적극 활용해 ‘테스트 베드’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