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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 이케아’ 일자리 500개…채용행사 3900명 몰렸다

내년 상반기 오픈 앞두고 설명회 개최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9-22 18:47:15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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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부문 풀타임·시간제 모두 정규직
- 육아·출산 다양한 복지로 구직자 관심
- 30일까지 접수… 11월부터 순차 근무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가 ‘동부산점’ 개점을 앞두고 마련한 채용설명회에 4000명 가까운 구직자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탄력적인 시간제 근무가 가능하고 연령대 차별이 없다는 점에서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 다양한 구직자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오전 부산 기장군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이케아 동부산점 채용설명회’에 구직자들이 몰려 북적거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케아 코리아는 22일 기장군청 로비에서 열린 동부산점 채용설명회에 3900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동부산점은 서울 경기 외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다. 내년 1분기 기장군 기장읍에 문을 연다.

채용 설명회는 ▷이케아 푸드 ▷세일즈(판매) ▷고객 지원 ▷매장운영지원·물류 등 4개 부문 부스를 설치하고 담당 직원이 직접 구직자를 만나 직무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청 차성아트홀에서 기업 설명 세션도 열었는데, 예상보다 구직자가 많이 몰려 횟수를 추가해 진행했다.

동부산점의 채용 규모는 약 500명이다. 풀타임과 시간제(주당 16, 20, 25, 28, 32시간) 근로자 모두 정규직으로 선발한다. 계약 형태에 상관없이 복지 혜택도 같이 제공한다. 주요 복지 제도를 살펴보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여성 직원의 출산휴가는 6개월간, 남성 직원은 1개월간 유급으로 지원한다. 또 자녀를 둔 직원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집도 따로 운영한다. 은퇴한 직원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연금 프로그램 ‘TACK!’도 눈길을 끈다. 1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직급과 상관없이 수익금 일부를 동일하게 나눠 적립해준 뒤 5년 이상 근속하면 지급한다.

채용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은 이케아가 제시한 탄력적인 시간제 직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권모(여·55) 씨는 “근무 시간대가 다양해 가정생활을 하면서도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김모(여·25) 씨 역시 “직급에 따라 구분하지 않고 호칭을 통일하는 등 ‘코워크(협업)’를 중시하는 이케아의 가치가 인상 깊어 지원할 생각”이라며 “채용 설명회에 사람이 많이 몰린 걸 보니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매그너스 노르베리 동부산점 점장이 함께 구직자를 맞았다. 노르버그 점장은 “홈퍼니싱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자기 성장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다”며 “매장이 문을 열면 부산 시민에게도 75년간 쌓아온 이케아의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동부산점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입사 지원을 받으며 서류와 면접 전형으로 직원을 선발한다. 신규 직원은 오는 11월부터 차례로 근무하게 된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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