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선박·운항 효율성을 극대화한 ‘스마트십(smart ship) 공동연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올해 1월 ‘스마트십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스마트십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주요 연구 과제는 ▷IoT 기반 실시간 서비스 연구 ▷선대 운영을 위한 육상플랫폼 연구 ▷선박 자재 창고 자동화 시스템 개발 ▷경제 운항 솔루션 개발 등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이 스마트십 기술을 적용한 선박을 건조한 뒤 현대상선이 이를 운영하면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 데이터를 다시 스마트십 설계 등 기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미 선박의 최적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십 솔루션을 현대상선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2만3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에 적용하고 있다. 이 선박들은 내년 4월부터 현대상선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