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래행복주택 ‘청년분’ 물량 더 늘릴 만큼 인기

대학생·신혼용 비해 계약자 쇄도, 배정물량 105→130가구로 확대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9-29 19:23:1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예비당첨자 수도 115명 압도적
- 다른 계층 미계약분 재배정 계획
- 시청앞 사업 강행 결정… 반발 커

부산에서 사실상 첫 번째로 지어지는 행복주택인 ‘동래 행복주택’이 계약까지 모두 마쳤다. 청년층에 배분된 물량은 대부분 계약이 완료돼 다른 계층에 배정된 물량까지 청년층으로 재배정됐다.

부산도시공사는 29일 동래 행복주택의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체 395가구 중 303가구가 계약을 마쳐 전체 계약률은 76%에 이른다.

애초 동래 행복주택은 ▷청년용 105가구 ▷대학생용 103가구 ▷신혼부부용 109가구 ▷주거급여대상자용 39가구 ▷고령자용 39가구로 배정됐다. 하지만 청년층 접수가 몰리면서 배정 물량은 각각 130, 109, 79, 38, 39가구로 바뀌었다. 청년 104, 대학생 80, 신혼 61, 주거급여대상자 28, 고령자 30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남은 물량은 도시공사가 미리 추가로 선정한 예비당첨자에게 돌아간다. 도시공사는 처음 서류 접수 과정에서 배정 물량의 3배수로 예비 당첨자를 뽑았고 서류 검사에서 일부가 탈락했다. 이 과정에서 예비 당첨자는 청년 115명, 대학생 0명, 신혼 46명, 주거급여 19명, 고령자 24명이 남았다. 예비 당첨자도 청년이 압도적으로 많아 예비 당첨자가 없어 배정 물량이 많이 남은 대학생 등의 잔여 물량도 대부분 청년에게 재배정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이번 주 예비 당첨자에게 통보하고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래 행복주택은 동해선 동래역과 부산도시철도 4호선 충렬사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어 이동하기 쉽다. 이 때문에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진행된 청약 접수에는 모두 1969건이 접수돼 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청년 계층이 1242건을 신청하면서 11.8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처음 계획보다 행복주택 규모를 축소해 논란이 일었던 ‘시청앞 행복주택’과 관련해 시는 변경된 계획안대로 결국 공사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주변 민원 등을 이유로 시청앞 행복주택 규모를 1800가구에서 1196가구로 줄이기로 했다. 2개 단지 중 1108가구 규모인 2단지는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692가구 규모인 1단지는 88가구로 줄이기로 했다. 시는 규모가 줄지 않는 2단지는 오는 11월 착공하고 2단지는 설계 변경 등의 절차를 거친 다음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 결정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안일규 팀장은 “동래 행복주택에 청년층이 몰렸다는 것은 자리 좋은 역세권을 원하는 청년층의 수요가 확인된 것이다. 청년이 부산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주거난인 만큼 청년을 부산으로 끌어들이려면 주거와 관련한 확실한 유인책을 제시해야 한다. 시청앞 행복주택도 원안대로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4. 4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5. 5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6. 6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5. 5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6. 6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7. 7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8. 8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9. 9‘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4. 4"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
  5. 5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6. 6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7. 7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9. 9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10. 10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5. 5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6. 6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7. 7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8. 8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9. 9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