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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관광도시’ 타이틀 전쟁 돌입

정부, 연 200억 지원 공모 사업

  • 국제신문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10-09 19:33:2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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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시 중 1곳 선정… 경쟁 치열
- 설명회 참가 등 본격 유치 활동

정부가 지정하는 ‘국제관광도시’ 타이틀을 얻기 위한 전국 광역시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거점도시 공모 설명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국제관광도시 지정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인천 송도에서 주재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서울 제주 외 광역지자체를 연내 선정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할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기본 방향, 공모 방식, 일정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이 구체적으로 공개된다.

‘관광거점도시 공모’의 분야는 지역관광거점도시와 국제관광도시로 나뉜다. 지역관광거점도시는 8개 광역도와 세종특별자치시가 응모할 수 있으며 총 4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국제관광도시는 부산 인천 대구 울산 대전 광주 등 6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며, 단 1곳만 선정한다. 연간 지원 금액은 2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부산이 신청할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 부문은 한 곳만 지정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특히 전국적으로 관광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서는 상황에서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뒤따르는 이번 공모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일찌감치 공모 신청 계획을 밝힌 시는 ‘국제관광도시 유치를 위한 관광 발전’ 용역 등을 발주하며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향후 부산의 가장 큰 경쟁 도시로는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한 인천이 꼽힌다. 지역에서는 GRDP(지역내총생산)에서 부산을 앞서는 인천에 국제관광도시 타이틀을 빼앗기면 ‘제2 도시’ 위상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동명대 이정실(관광경영학) 교수는 “국제관광도시가 되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도시와 겨룰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된다”며 “지역에서 바라는 24시간 안전한 공항 구축, 향후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설득·홍보에도 도움이 되므로 국제관광도시 지정을 꼭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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