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입점시설이 출국수속 시간을 당겨달라고 요청(국제신문 지난 3일 자 13면 보도)해 오는 15일부터 배편으로 일본에 가는 승객의 출국 수속 시간이 30분 앞당겨진다.
부산항만공사는 출입국사무소, 세관 등과 협의해 현재 선박 출항 1시간 전에 시작하는 출국 수속을 1시간30분 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오전 7시50분 출항하는 첫 배는 현재대로 1시간 전에 출국 수속을 시작하기로 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일본 대마도,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를 오가는 국제여객선들이 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10시30분 사이에 출항한다. 출국 수속시간이 출항 1시간 전에 이뤄져 대합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20분 내외로 짧아 입점시설의 불만이 높았다.
출국 수속 시간이 앞당겨지면 타 지역에서 오는 승객이 기차 시간 등으로 일찍 도착해 대합실에서만 장시간 기다리는 대신 출국장에서 면세점, 카페 등 편의시설을 좀 더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항만공사는 승객이 탑승 전 출국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데 맞춰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할 방침도 세웠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