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무인차량 셰르파 등 선봬
경남 창원에 대규모 생산 라인을 둔 두산과 현대로템이 국내 최대 로봇박람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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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로보월드’에 참가한 두산로보틱스(위)와 현대로템 부스.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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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두산로보틱스는 1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로보월드’에 참가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봇 분야 첨단 제품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두산 모트롤BG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봇용 사이클로이드(Cycloid) 정밀 감속기 ‘GX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사이클로이드는 치형(齒形)에 따른 기어의 종류로 굴림 운동과 물림이 좋아 정밀도가 요구되는 감속기에 적합하다. 감속기는 회전 속도를 제어하는 산업용 로봇의 핵심부품이다. 모트롤BG의 GX시리즈는 다양한 감속 비와 높은 강성, 안정적인 동력 전달이 특징인 저소음·고효율의 정밀 감속기다.
두산로보틱스는 또한 고도의 순응 제어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통풍 및 헤드레스트 검사, 2대의 공작기계 앞에서 수행하는 보조작업 등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 중인 작업을 시연한다.
현대로템은 ‘모빌리티 전문 업체’를 주제로 민·군 겸용 다목적 무인차량인 셰르파(HR-Sherpa)와 이를 원격으로 조정하는 통제시스템, 웨어러블 로봇 3종을 공개한다. 셰르파는 배터리를 이용해 구동되며 통제장치를 통해 원격 조정이 가능한 무인차량이다. 차량 앞의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 주행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화력 지원, 감시정찰, 물자 후송 등 목적에 따라 민·군에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HUMA(Human Universal Mobility Assist), ALAD(Active Lift Assist Device), H-Frame 등 3종의 웨어러블 로봇도 함께 선보인다. HUMA는 하체 근력을 보조해 다리를 굽히는 자세를 반복·유지하는 작업을 도와주며 ALAD는 허리 근력을 보조한다. H-Frame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팔 근력을 돕는다.
‘2019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해 열렸다. 25개국의 25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