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1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성능평가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업계 및 관계기관과 간담회(사진)를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재·부품·장비와 관련해 수요 기업(평가 인증 기업)이 성능을 평가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수요 기업이 연계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350억 원 규모로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는 수요 기업의 의견을 듣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성능평가 사업을 통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개발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 기업은 경쟁력 있는 국내 우수 공급선 확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와 KEIT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해 사업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양호 KEIT 원장은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요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사진제공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