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생산한 어묵이 이마트에서만 1년간 150만 개 이상 팔리며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마트는 삼진어묵, 늘푸른바다(고래사) 상품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년간 전국에서 15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두 브랜드에서 생산한 어묵은 전체 냉장 어묵 총매출의 2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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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매장 식품코너에서 고객이 삼진어묵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 제공 |
이마트는 지난해 7월부터 삼진어묵 10여 종을 들여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만 총 72만 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징어땡어묵 특낙엽어묵 해물네모어묵 등 삼진어묵의 대표 제품과 육수용 액상소스로 구성된 일품모듬(1024g)은 지난달에만 1만3000개가 팔려 전체 냉장 어묵 중 매출 2위에 올랐다.
또 삼진어묵이 가장 많이 팔린 매장은 부산이 아닌 수도권의 동탄점과 대구 월배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트 측은 “두 매장 모두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이 두터운 곳”이라며 “매출 신장률을 보면 지난 7~9월에만 전년 동기 대비 19% 올랐다”고 말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어묵 가공업체 중 하나인 늘푸른바다(고래사) 어묵도 강세다. 이마트는 2013년부터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 어묵에 고래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상품 13종을 판매하고 있는데, 연간 83만 개가 소비된다.
마트 관계자는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어묵탕 등을 요리하기 위한 어묵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부산지역 어묵을 찾는 소비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