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갈 곳 잃은 돈…투자처 없고 서민대출 막히고

저금리에도 2분기 예금 25조↑

  •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19-10-13 19:28:47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최근 2년 주담대 규제 여파
- 마이너스통장 대출 9조 늘어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돈의 흐름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은 예금으로 몰리고, 주택담보대출 수요 억제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급증했다.

13일 한국은행 자금순환통계를 보면 올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가 예금이나 보험 주식 채권으로 운용한 금액의 증가액은 44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를 보면 자금 흐름은 예금으로 특히 쏠린다. 가계가 저축성예금 등 예치금으로 넣은 돈은 2분기에 25조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식과 투자로 굴린 자금은 3조400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 금융기관 예치금이 올해보다 적은 15조4000억 원 증가하고, 주식에는 11조9000억 원 유입된 것과 대조된다.

그런가 하면 마이너스통장 대출액은 최근 2년 동안 9조 원 이상 급증했다. 2017년 6월 이후 부동산 대책으로 주담대 규제가 강화되면서 다른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2015~2019년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현황’을 보면 마이너스 통장은 2017년 6월 373만 계좌의 대출잔액 41조 원에서 지난 6월 407만 계좌 50조1000억 원으로 2년 동안 34만 계좌(9.1%)가 증가하고 잔액 또한 9조1000억 원(22.2%)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2년인 2015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37조 원에서 41조 원으로 4조 원(10.8%) 증가하고, 계좌는 375만 건에서 373만 건으로 오히려 2만 건이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최근 2년 동안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6.19 및 8.2부동산대책 등을 거치며 주담대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 효과로 분석된다. 안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7. 7[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8. 8[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9. 9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