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양플라스틱 줄이기, 산업계 협력 못 이끌어 효과 미미

작년 10만t육박… 3년새 40%↑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19-10-17 18:58:40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KMI “정부정책 수거·소각 집중
- 자원순환 관점으로 접근 필요성”
- 민간 재활용 시장 활성화 절실

해양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하지만 우리나라는 선언에 그쳐 자원순환 개념을 적용해 플라스틱 산업 전반에서 협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난해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9만5000t으로 2015년(6만9000t)보다 40% 증가했다. 지난해 부산은 3439t, 울산 1731t, 경남 1만1856t에 달했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는 비용은 2015년 512억 원에서 지난해 762억 원으로 50% 늘어났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가 해양쓰레기를 줄이려 노력하지만 되레 늘어나면서 처리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해수부는 “현실적으로 해양플라스틱 제품의 생산자 재활용 의무율(양식용 부표 29%)이 육상제품(PET병 80% 등)보다 낮고 재활용품 제품 수요도 부족해 대부분 수거된 해양쓰레기가 소각·매립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해양플라스틱 관리정책에서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해양플라스틱의 발생 예방, 수거, 처리·재활용 전반을 정부가 추진하지만 국제사회와 달리 이를 관리하는 정책을 순환경제, 자원순환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으면서 산업계의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폐기물 담당부처인 환경부는 해양유입 플라스틱을 정책 대상으로 보지 않고, 해양쓰레기를 관리하는 해양수산부는 자원순환 개념을 정책에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해양플라스틱 정책의 경우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어구를 제대로 재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어망, 부표 등 어업용 폐기물이 해양플라스틱을 대량 유발하고 있지만 사용 후 어떻게 폐기하고 재활용할지 고려하지 않고 생산되고 있다. KMI는 해수부가 순환 경제 관점에서 산업계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양플라스틱 품목을 선정해 해양유입 지점을 관리하고 해양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KMI는 제안했다.

이은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8. 8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9. 9“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