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거 국민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했던 내수면어업을 앞으로는 첨단 친환경 양식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조국훈 수산업관측센터 연구원은 ‘해양수산 월간동향’을 통해 국내 내수면양식업은 최근 10년 간 3만t내외로 생산이 정체됐고 양식어종도 뱀장어, 매기, 송어, 향어 등 일부 어류 중심으로 획일화돼있다고 17일 밝혔다.
내수면어업은 하천이나 댐, 호수, 저수지 및 기타 인공으로 조성된 담수 등 주로 민물에서 이뤄지는 어업활동을 말한다. 과거에는 하천이나 저수지 물을 끌어들여 벼를 재배한 덕에 자연스럽게 유입된 붕어나 미꾸라지, 다슬기, 민물새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어종을 쉽게 키울 수 있었다.
내수면 양식 어류는 많은 나라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내수면양식장 대부분은 생산성이 낮은 지수식, 유수식 등 재래식 양식방법에 의존하고 있어 산업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다행히 최근 국내에서도 내수면 양식업 발전을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