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호걸 기자
박호걸> 저는 오늘 해운대 마린시티에 나와 있습니다. 바로 테슬라를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요즘 테슬라 하면 소맥 많이 생각하시잖아요. 저는 진짜 테슬라 있죠, 자동차. 시승을 해보려고 왔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테슬라 하면 자율 주행 기능을 전 세계 자동차 기업 중에서 가장 잘 구현한 회사라고 알고 있잖아요. 오늘 모델 3 시승행사가 해운대에서 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한번 타보고 자율 주행모드도 한번 구현해보고 생생한 후기를 여러분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조작-
박호걸> 차를 작동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게요. 휴대폰이랑 앱이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고, 그리고 또 하나는 여기 보시면 카드 키가 있죠? 카드 키를 여기에 딱 대면 인식을 해요. 그러면 그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렇게 ‘P’ ‘R’ ‘N’ ‘D’ 뜹니다, 이렇게. 거기서 지금 시동이 걸린 거예요. 여기가 버튼이 하나도 없잖아요, 모든 게 이걸로 작동합니다. 심지어 사이드미러 조종하는 것도 이걸로 하고요. 에어컨 같은 경우에도 내가 여기서 바람 방향을 바꿀 수 있어요. 동승자가 “나는 괜찮으니까 네가 에어컨 해” 이러면
요렇게 바꿀 수도 있고, 방향을 자기가 알아서 설정을 해주는 기능이 있어요.
-시승코스-
박호걸> 출발하는 곳은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출발을 하고요, 여기 벡스코 역을 통해서 장산 터널을 거쳐서 송정 해수욕장 입구까지 갈 거예요. 저희가 지금 갈 때는 자율 주행 모드를 한 번 활용해보고, 올 때는 이 차의 퍼포먼스(성능)를 한 번 확인하기 위해서 제가 직접 운전을 해서 오는 방향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출발을 하도록 할게요.
-자율주행(오토파일럿)-
박호걸> 자, 이제 저희가 도시 고속도로에 올라왔거든요. 여기에 이제 신호도 없고 이럴 건데 자율 주행모드를 한번 실행시켜서 운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호걸>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지금 아무 조작도 안 하고 있어요. 근데 스스로 알아서 가는 겁니다, 자기 알아서.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 이게 지금 제가 충격적이어서 말이 안 나오는데... 깜빡이 한 번 넣어볼게요. 자, 오른쪽으로 깜빡이를 틀잖아요. 보세요, (전) 아무것도 안해요. 자기 알아서 속도 줄였다가 알아서 높였다가 하면서 들어와요, 한 차선만. 놀랍지 않습니까?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지금 말이 안 나와요. 차가 지금 또 정차를, 속도를 줄여야하거든요 여기가. 자기 알아서 속도 다 줄입니다, 보세요. 50킬로까지 지금 저 브레이크 하나도 손 안 대고 있어요. 속도랑 한 번 비교해서 보세요. 자기 알아서 다- 핸들도 제가 꺾는 거 아니에요. 스스로 다 꺾고 있어요. 진짜 이건 혁명적이네요, 혁명적이고. 와..... 제가 진짜, 제가 자율주행을 처음 타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거 보세요, 앞차가 서니까 지금 이 차도 섭니다. 지금 정차되어있거든요, 한번 보세요 어떻게 되는지. 이거 보세요, 제가 지금 브레이크 하나도 안 밟죠. 센서가 앞차가 이렇게 가는 걸 보고 하나 봐요. 지금 딱 서요, 지금 보세요. 알아서.
박호걸> 자율 주행모드는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안 하는 게 좋대요. 왜냐하면 차선이 합치고 없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도시고속이나 신호등이 없는 고속도로나 이런 곳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자율 주행할 때는 핸들에 손을 잡고 있어야 하거든요. 이유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법적으로 주행 중에 핸들에 손을 안 잡고 있으면 법적으로 위법한 사항이 돼서 일부러 핸들에 손이 닿게 설정을 해놓은 것 같아요.
-성능-
박호걸> 갈 때는 자율 주행보다 직접 운전을 해서 이 차의 퍼포먼스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스포츠 모드로 가고 있거든요. 소음 자체는 없지만 밟는 맛은 충분히 있습니다, 보세요. 순간적으로 90킬로 정도까지 밟아봤는데요. 전기차니까 소음은 전혀 없고 엔진이 우우웅-하는 소리는 전혀 안 나지만, 오히려 에어컨 소리가 더 크게 들릴 정도로 (소음이) 작아요. 보시면 알겠지만 여기 뒤에 지금 트럭이 한 대 오고 있는데 여기에서 켜 가지고 위치를... 이거 보세요. 트럭 형태를 인식을 합니다. 승용차는 승용차 형태로, 그죠.
박호걸>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 정도고요. 30분 정도 완충을 하면 한 450킬로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테슬라 모델 3가 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여기 큰 디스플레이가 있잖아요. 버튼을 없애는 대신 디스플레이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데, 이게 LTE로 이렇게 신호가 잡혀서, 유심칩도 들어있고. 그래서 거의 휴대폰이나 패드처럼 쓸 수 있는 거예요. 큰 장점이죠. 요즘 차에서 데이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차 안에서 그런 걸 보면 얼마나 좋아요, 패드가 하나 달려있는 셈인데. 장점이 많네요.
-가격-
박호걸> 제가 2~30분 정도 주행을 해봤어요. 차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스럽기도 한데 가격이 좀 비싸. 모델 3가 세 가지 트림이 있대요. 제가 몰았던 이 차 같은 경우에는 7천3백만 원, 옵션이 더 들어가면 올라갈 수 있고. 조금 저렴한 모델 같은 경우에는 5천만 원대. 그러기에는 너무 비싸잖아, 직장인이 (사기에는). 보조금이 관건인데 정부에서 주는 게 900만 원 정도, 부산시에서 주는 게 500만 원 정도. 예를 들어 1천400만 원을 보조해주는 거죠, 배기가스도 낮출 수 있으니까. 그 정도 깎으면 6천만 원이라는 소리인데 30대보다 40대 정도가 타면 좋을 것 같아요. 30대가 하기에는 너무 가격이 부담스럽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차의 자율 주행이나 이런 건 너무 좋은데 가격이 부담돼서 30대가 사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그러나 환경을 위해서, IT 기기가 친숙한 사람들은 타면 디자인도 세련되고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채호 기자, 김지예 인턴 chaeh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