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점이 다음… 고용 질 악화
- 전국 월급 200만 원 이하 34%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구직자가 가장 많이 취업한 업종은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소매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월 200만 원을 받지 못하는 임금 근로자 비중은 34%에 달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부산 근로자 수는 총 16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소매업(자동차 제외) 근로자는 8.7%인 14만500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 13만3000명(8.0%) ▷교육 서비스업 10만7000명(6.4%) ▷육상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 8만5000명(5.1%) ▷보건업 8만5000명(5.1%)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고 자영업자가 많이 분포된 소매·음식·주점업의 근로자가 상위권을 차지한 셈이다.
울산에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의 근로자 비중이 12.0%(전체 56만9000명 중 6만8000명)로 가장 높았다. 경남에서는 농업이 7.0%(174만1000명 중 12만2000명)로 최고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전국 임금 근로자 2030만1000명 중 월평균 임금이 100만 원 미만인 취업자는 197만3000명으로 9.7%를 차지했다.
100만~200만 원 임금 근로자는 492만7000명으로 24.3%를 기록했다. 3명 중 1명 정도는 한 달에 200만 원 미만으로 받는다는 의미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100만 원 미만 임금 근로자 비중은 0.1%포인트, 100만~200만 원은 4.2%포인트 축소됐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