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핑특화거리 조성 등 제안
인프라 부족 등으로 부산지역 해양관광업계에 위기감이 도는 상황에서 부산시가 인공서핑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이번 공모 제안서에 송정해수욕장 인근을 서핑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인공서핑시설(교육시설 포함)을 구축하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담을 계획을 세웠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핑의 메카인 송정의 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해운대구와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양 자원을 보유한 광역지자체를 총 7개 권역(동남권 수도권 서해안권 다도해권 한려수도권 동해안권 제주권)으로 나누고,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정부 예산 250억 원을 지원받으며 총사업비는 50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공모는 광역지자체끼리 경합을 벌여 최종 2곳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은 동남권에 포함돼 있으며, 1차로 울산과 경합을 벌인다. 이후 7개 권역에서 올라온 광역지자체와 비교 평가를 진행한다. 전라 강원 제주는 이미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어 공모 신청 자격에서 제외돼 부산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사업 설명회와 서면·현장 평가 등을 종합해 내년 1월 말께 최종 사업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