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마트시티’ 신기술, 부산벤처 세계 첫선

제로웹, 내달 해외박람회 참가…와이파이로 실내 인구 측정 등 점포 효율화 이끄는 장치 선봬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9-10-29 20:46:0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국 상권 인프라 구축도 계획

부산지역 벤처기업 ㈜제로웹이 세계 무대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건물 내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로 중소상공인의 경영 효율화를 견인하는 한편 시니어 헬스케어와 전통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제로웹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9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The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SCEWC)’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SCEWC는 스마트시티와 IoT(사물인터넷)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가 스마트시티용 디지털 플랫폼을 이 무대에서 선보여 전 세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제로웹은 이번 행사에서 특허 기술인 ‘리얼스텝(REALSTEP)’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인 도시환경과 공공안전, 교통 부문에 리얼스텝 기술을 연계해 오프라인 영역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리얼스텝은 와이파이에 기반한 실내·외 측위 기술이다. 기존 GPS로 측위가 불가능했던 실내에 관련 기술을 접목했다. 건물 내 상점에 설치된 와이파이 공유기의 신호를 활용해 층과 매장 단위를 구분하고, 유동·체류 인구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온도, 습도와 인구 밀집도를 연계해 입체적인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MB(Small-Medium sized Business, 중소상공인) 플랫폼 기술로 출발한 제로웹은 오프라인 영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중소상공인의 비효율적 점포 운영을 해결할 목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다. 중소상공인이 짧은 경영 주기로 업종을 바꾸는 데는 결국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고객 데이터 분석에 있다고 파악했다.

제로웹은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IT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4년 동안 200억 원을 투입해 리얼스텝을 개발했다. 중소상공인이 이 기술을 활용하면 유동인구가 집중하는 시간대와 연령층, 성별 등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 전단을 돌리던 과거와 달리 마케팅 대상을 특정해 점포로 끌어들이는 전략까지 세울 수 있다.

제로웹은 스마트시티의 핵심 주체인 사람의 이동을 분석하는 리얼스텝 기술로 지난 9월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규제 샌드박스 실증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건물 내 안전은 물론, 시니어 헬스케어나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범위로 영역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웹 이재현 대표는 “현재 전국의 상권 곳곳에 리얼스텝 인프라를 확대 중”이라며 “리얼스텝의 특징이 ‘범용성’에 있으므로,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우리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4. 4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5. 5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6. 6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7. 7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5. 5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6. 6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9. 9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10. 10李대통령, 26일 ‘농어민과 대화’…농지조사·CPTPP 등 의견수렴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6. 6‘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7. 7'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8. 8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9. 9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10. 10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 1‘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4. 4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5. 5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3. 3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4. 4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5. 5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6. 6‘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7. 7‘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8. 8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9. 9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10. 10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