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원 감축 규모 커지고 시기 앞당긴다

정부 인구절벽 2차 대책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11-06 19:49:0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학령인구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
-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 변경 예고
- 대학 성인 학습자 특별전형 요건
- 비수도권大 30세 이상으로 완화
- 지방자치단체 재정 취약 대비
- 도서관·체육관 등 공동 서비스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 포스(TF)가 6일 내놓은 ‘절대인구 감소 충격 완화 방안’에는 저출산·고령화를 바라보는 정부의 위기의식이 고스란히 깔려 있다. 인구 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그 충격이 경제·사회 전반에 미칠 것으로 보고 군 병력 감축 등을 신속히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번 방안은 지난 9월 TF가 출범한 이후 두 번째로 발표된 대책이다. TF는 출범 당시 저출산·고령화 등에 대응하고자 ▷생산연령 인구 확충(지난 9월 18일 발표) ▷절대인구 감소 충격 완화 ▷고령인구 증가 대응 ▷복지지출 증가 관리 등을 4대 전략으로 정했다.

이번에 발표한 두 번째 방안은 ▷국방 ▷교육 ▷지역 등 3개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학령 인구 및 병역 의무자 감소는 기존 교육·병역·행정 체계 전반에 새로운 도전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인구 감소에 따라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을 다시 짠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4월 ‘2019~2030년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초등 교원과 중등 교원을 2018년 대비 각각 14~24%와 33~42%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학령인구(6~17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새로 마련될 수급 계획은 교원 감축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감축 규모가 확대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올해 추계한 2040년 학령 인구는 402만 명이다. 이는 2016년 추계(479만 명)보다 77만 명 감소한 것이다. 정부의 예상치보다 빠르게 줄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교원 감축 폭이 확대되면 교원 단체 등의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학생이 줄어 교사도 줄여야 한다는 논리는 교육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열악한 교실 수업 여건만 악화시킬 수 있다”며 “학생 교육의 다양·개별화를 추구하고 진로·생활 지도를 내실 있게 하려면 충분한 교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 관련 대책도 추진한다. 지난 9월 ‘생산연령 인구 확충 방안’이 발표됐을 때 비수도권에서는 “정작 인구 감소 현상이 더 심각한 지역 관련 대책이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우선 ‘성인 학습자 특별전형’ 요건이 완화된다. 현재는 비수도권 전문대학에 입학하려는 25세 이상인 사람만 해당된다. 하지만 내년 2분기부터는 해당 기준뿐 아니라 비수도권 일반대학에 입학하려는 30세 이상인 사람도 요건에 포함된다. 정부는 또 지역 공동화에 대비해 올해 말부터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대상을 기존 취약 계층에서 ▷노인 도래 가구 ▷출산·양육 가구 ▷의료 기관 퇴원·퇴소자 ▷청·장년 1인 가구 및 한부모 가족 등으로 확대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