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2500억 규모 금융지원
- 1~2%대 저리 사업자금 대출
-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도 박차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기진흥공단)이 지역 블록체인 창업 지원에 나선다.
두 기관은 7일 부산국제금융단지 11층 위워크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지역특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략산업 지원을 고도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와 중기진흥공단은 ▷지역 혁신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원활한 정책금융 공급 ▷지역특화 신성장산업(블록체인·스마트팩토리 등) 전문인력 양성 및 장기 재직 지원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분야에서 힘을 합친다.
특히 중기진흥공단은 블록체인 등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연간 2500억 원 내외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해당 자금은 새롭게 진입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융자해주는 형태로 주어진다. 기업은 자금을 받은 이후 1~2%대의 저리로 5년 장기로 분할 상환하는 형태다. 중기진흥공단 관계자는 “신성장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시의 정책에 발맞춰 추가적인 지원 방안 등도 논의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진흥공단은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연간 45개사, 30억 원) 연계 특화산업과 내일채움공제를 통한 기술인력 장기 재직 사업도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더불어 중기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에서 스마트공장 러닝팩토리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4주 전문과정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실무능력 과정도 개설한다. 14개국 23곳 341실의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공간도 신설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돕는다.
시도 블록체인 기업과 관련해 창업 인프라 확충과 지원 프로그램 확대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남구 문현동 혁신지구 등 총 11개 지역에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를 지정해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등 총 4개 분야 7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 스마트 팩토리 보급사업 등 추가적인 지역특화 신성장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의 산업 지형을 고도화시키면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의 창업·중소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