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남아·서아프리카 해적 신고 93건…세계서 가장 많아

해수부 올해 3분기 집계 자료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19-11-07 19:29:39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 해역 신고 건수 중 78% 차지

올해 들어 전 세계 해역에서 해적 공격이 감소세를 보이지만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위험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전 세계 해역에서는 119건의 해적 공격이 발생했다. 지난해 동기(156건)보다 23.7% 줄었다. 연안국과 통항 해운국들의 적극적인 해적 대응 활동 및 아시아 해적퇴치협정(ReCAAP) 등 국제기구의 해적 퇴치 노력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해역에서는 93건의 해적 공격이 신고됐다. 이는 전체의 78%에 해당하는 수치다. 나이지리아 인근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해역 20건, 말레이시아 해역 10건 등 순이었다. 특히 서아프리카 해역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올해 4건의 선박 피랍이 모두 이 지역에서 발생했고 선원 납치 피해의 81.4%(70명 가운데 57명)도 서아프리카 해역을 무대로 하는 해적이 저질렀다.

이 밖에도 필리핀 남서부 술루-셀레베스 해역도 항해 시 주의가 요구되는 지역으로 떠올랐다. 국제해사기구는 필리핀 만다나오섬 인근을 근거지로 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가 최근 잇달아 선박 및 선원 납치를 자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 지역에서 비상사태 발생 시 우리 국적 선원 및 선박에 위험 상황을 즉각 전파해 경계 활동을 강화하도록 하는 ‘긴급 해적 전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해수부는 “전반적으로 해적활동이 줄고 있으나 서아프리카 등 일부 해역에서는 선원 납치와 선박 피랍 같은 강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해상특수경비원 승선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선원대피처 설치 등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한 법적 의무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7. 7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